계속하기를 계속하라
오늘의 상태 한 단어: 아픔
아티스트 웨이 1일 차를 읽다가
이 문장에서 멈췄다.
"계속하기를 계속하라."
-이것이 모닝 페이지의 주문이다. (p46)
이 문장을 읽는데
이상하게도 결과를 이미 얻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냥 계속하면
뭐든 될 것 같다는 감각.
'계속 하니 되더라'는 말을
이미 한 번 살아본 사람처럼
미리 건네받은 느낌이었다.
사실 출판에 대해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
괜히 또 도전했다가
괜히 또 상처받을까 봐
스스로 멈추고 있었던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이 문장이
이렇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마흔세 번이든
마흔네 번이든
계속 도전해도 괜찮다고.
언젠가는 결국 될 거니까
지금은 그냥 계속하면 된다고.
책을 덮고
나에게 질문 하나가 남았다.
나는 왜
내 삶을 남을 위한 배터리처럼 쓰고 있을까.
왜 이곳에서, 이 직장에서
참고 버티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오늘은 급성 장염에 걸려서도
참고 일을 했다.
몸이 보내는 신호보다
책임을 먼저 선택하는
오래된 습관처럼.
그래서 아주 작은 적용 하나를 적어두었다.
내일부터
무조건 45분, 모닝페이지 세 장.
길어도 좋고
짧아도 좋다.
기준은 완벽이 아니라 지속.
하루가 나를 몰아가게 두지 않고
내가 하루를 먼저 맞이해 보기.
모닝페이지의 주문을 외운다.
"계속하기를 계속하라."
결과를 증명하려 애쓰지 말고
내 삶에서 먼저 확인해 보기.
오늘은 이미 시작된 기적을 믿고
선물 받은 하루처럼
읽고, 쓰고, 살아본다.
2026.01.02
(Da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