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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희 Oct 21. 2024

우연의 만남 프리다 칼로를 만나다

우연

# 포토 에세이


나 홀로 여행을 한답시고 온종일 인사동 거리를 헤집고 다니다 보니 해 질 녘이다.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대전행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2층 커피숍에 들른다.

조용할 줄 알았던 커피숍이 시끌벅적하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라 보니 버스 대합실이나 다를 바 없다.

고상한 생각은 멀리하고 실내를 두루 살핀다. 시선이 가는 곳이 있다.

육체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이다. 우연의 만남이다.

고통 속에서 피워낸 사랑과 희망, 언젠가는 읽어 보겠다고 생각한 프리다 칼로의 일기 

"내 영혼의 일기"를 이참에 한 번 찾아보아야 하겠다. 그리고 그녀의 인고의 삶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 아닐까 싶다. 또 다른 인문학을 찾아서다.


      

이준희출간작가


      이준희의 브런치입니다. 부산신라대학교 사무처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을 하였고, 월간시사문단에서 수필가로 등단하여 현재 한국문인협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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