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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리와 소녀

[소라 섬 소녀가 그리다]

by trustwons

해오름을 기다리는 소녀는 붉은 하늘을 열고 오르는 해를 바라보다. 오늘은 해가 부끄러워함을 소녀는 알고 있다.

"아침의 붉은 노을은 비가 내림을 말해주는 거야. 하늘이 슬퍼하여 눈물을 흘리는 거야~ 저기에는 엄마의 눈물도 있을 거야!"

소녀도 눈물을 흘리며 해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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