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인생길

[知詩2]

by trustwons


곤고한 인생길



하늘 아버지

저 푸른 하늘에

떠가는 구름처럼

인생길이

목적 없이 가는

곤고한 인생길

구름사이로 비춘

햇빛처럼

위로의 빛을

비추어 주시니

바라보는 눈에서

눈방울이 구르며

반짝거리네요.


하늘 아버지

멀리 보이는 길

따라 흐르는 강에

까닭 없이

흘러가는 물길

멈추듯이 흘러

굽이굽이 가는 길

반짝이며

손짓하듯이

무언에 말 건네며

유유히 흐름 따라

눈시울에 젖으며

입맞춤하네요.


하늘 아버지

바람일어 가듯이

산등타고 가는데

곤고함도

바람 따라 가고

공허한 마음에

산천소리 채우며

메아리에

환희의 소리

가슴을 두드리니

마음에 울려나와

멀리 뵈는 그곳을

애절히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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