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詩]
해
뜨기를 바라는 꽃
바람이 불어
온몸으로 버티는
곧은 자태로
들판에 우뚝 선
모습 그대로
해 바라기를
커다란 얼굴에서
간절한 바람
풀들도 고개를 든다.
해
비추어 맞이한 꽃
춤추듯 비춘
햇빛으로 비추인
둥근 얼굴에
곳곳이 피는 눈
해알 되어나
해 바라기를
가득히 채워지고
나그네 마음
그리움 가득히 찬다.
해
물결이 어르는 꽃
마주한 얼굴
맴돌아서 퍼지는
향기 물결에
바라기 피는 눈
애수 사무쳐
해 바라기를
따사로이 품어준
외로운 마음
해살이 위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