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스토리]
『예수께서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에 이르셨다. 이 동네에는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서 가까운 곳이며,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다. 예수께서 길을 가시다가, 피로하여 우물가에 앉으셨다. 정오쯤이었다.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라고 말씀하셨다.』(요한 4:5,6,7)
『“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요한 4:23,24)
『여자가 말하기를, “나는 그리스도라고 하는 메시아가 오실 것을 압니다. 그가 오시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 “너에게 말하고 있는 내가 그다.” 하고 말씀하셨다.』(요한 4:25,26)
『그 동네에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많이 예수를 믿었다. 그것은 여자가, 자기가 한 일을 예수께서 다 알아맞히셨다고 증언하였기 때문이다.』(요한 4:39)
유대마을에서 다시 갈릴리 마을로 제자들과 가시던 예수님은 사마리아 지역에 있는 수가라는 동네에 이르셨을 때에 야곱의 우물가에 앉으셨고, 제자들은 먹을 것을 사러 마을로 내려갔다. 그때에 사마리아의 여인이 물을 길으러 우물가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는 그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했다.
그러나 여인은 정색을 하면서 어떻게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느냐고 말했다. 유대 사람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멸시하고 상종하지 않았었다. 외모로 보아도 유대인과 사라미라인의 차별은 분명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는 자연스럽게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걸었을 뿐만 아니라 물을 달라고 까지 했다는 것이다. 가까이조차 할 수 없는, 마치 인도에서 카스트 제도에 의해 불가촉천민이라 불리는 달리트(Dalit)의 차별계층과 비슷한 경우이다. 이처럼 사마리아 사람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였을까?
그런데 놀랍게도 사마리아 여인뿐만 아니라 사가 마을에 사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물가에서 “내게 물을 달라!”라고 말을 걸어온 유대인 예수와 순조롭게 대화가 가능했을지 않았을까?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이 올 것을 예수는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아니 사가 마을에 사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음을 아셨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갈릴리 마을로 가는 길을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서 가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겠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 올 것을 아셨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우물가에 앉아서 여인을 기다렸다고 할 수가 있겠다. 그리고 그 여인은 예수와 대화를 통해서 메시아, 즉 예수는 자신에 대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의 선물, 너에게 물을 달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다면, 너는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라고 할 때에 그 여인의 귀는 열렸고,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던 것이다. 그리고 여인은 자신의 과거를 말씀하실 때에 예수가 선지자임을 고백을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인은 아버지께서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함에서 깨달았을 것이다. 그래서 여인은 이렇게 고백을 하였다.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오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실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때에 예수는 “네게 말하고 있는 내가 그이다.”라고 말하자,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마을로 달려가서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당한 일들을 소리쳐 전하며, 간증하며,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외쳤다,
그러자 사가 마을에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에게로 왔고, 보았고, 들었다. 그리고는 여인에게 말하기를,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이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고백을 했다. 그리고는 예수를 마을로 초청하여 함께 유하시기를 간청하였으니, 이틀이나 머물렀으며,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서 더욱 많은 이들이 그를 믿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마리아 여인을 통해 일하신 것이다. 예수가 여인에게 물을 달라(Will you give me a drink?)라고 말을 하며 접근하셨고, 여인은 그런 유대인 예수와 감히 대화를 가질 수가 있었다. 이처럼 항상 하나님은, 예수님은, 성령은 여인에게처럼 우리에게도 접근하시려고 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는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은혜를 깨닫는 믿음의 눈인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다.”(요한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