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축구 공과 함께 소라 섬 길을 달리던 소녀는 해변에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새벽에 해 뜨는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 소녀는 해보기를 포기하고 아침운동을 하며 섬 둘레를 운동하고 있었다. 오늘은 바람 하나 없는 유난히 무더운 날씨였다. 소녀는 해변에 머물러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어버렸다.
"오~ 비유티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소녀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바라보고 있을 때에 소녀의 심중에서 말씀이 울려왔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그는 천지와 바다와 그중의 만물을 지으시고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네~"
소녀는 이처럼 하늘과 바다가 잘 어울리는 것에 감탄을 하고 있었다. 소녀는 두 손을 모아 입에 대고 소리쳤다.
" 해야~ 이 모든 작품이 너의 솜씨니?"
" 그렇다고 말할 수 있지, 그분의 솜씨인 거지... 나를 들어 쓰셨지."
" 그래? 네가 부럽다."
" 부럽기는, 너도 들어 쓰실 거야."
"나를?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다른 사람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잠깐이라도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그분의 솜씨를..."
소녀는 축구공을 손에 들고 집으로 걸어가면서 중얼거렸다.
"그래, 왜, 사람들은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지 않을까? 무엇을 보며, 무엇을 찾을까? 왜, 거짓만을 바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