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생각을 담다]
숲의 간접 광은 현대인들의 햇볕 기피현상을 단번에 해결한다. 적당하게 어우러진 숲에서 우리는 피부암에 대한 아무런 부담 없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햇볕의 치유력을 즐기게 된다. 우울증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다. 특히 숲의 신선한 공기와 음이온은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산소와 영양 공급이 잘되고 체내에 쌓인 독소들이 저절로 빠져나가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혈압과 혈당이 신속하게 정상을 찾아가고 스트레스 지수는 줄어든다. 단지 숲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꼈을 뿐인데 말이다. 실험에 따르면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 활동도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들려오는 숲의 소리가 태아의 뇌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감으로 느끼는 숲의 놀라운 치유력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월간 가정과 건강. 2013년 3월호/김평안 박사의 글)
숲은 자연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창조자의 숨은 비밀들이 담겨있는 보고이다. 인간의 끝없는 발달 속에서도 여전히 지속되어온 창조의 신비를 담은 말없이 지켜온 것이 숲이다. 산과 바다가 변화하는 현대문명에서 창조의 모습을 지켜온 것이 숲이었다. 이러한 숲과 태양광은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점점 인류는 깨달아가고 있다. 현대문명에 의해 저항력을 잃어가고 있는 인간의 체질은 숲과 햇볕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청소년 시절에 나의 경험으로 볼 때에 영양부족으로 시력이 많이 나빠져 0.8이었던 것이 햇볕으로 말미암아 1.5의 시력으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산을 좋아해 등산을 한 덕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건강해졌다. 특히 뇌의 회복, 즉 뇌의 건강함 - 정상적 사고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숲과 햇볕은 이러한 놀라운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우연히 아니라 창조자의 심오한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