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올바른 의미

[특 글]

by trustwons

칭찬의 올바른 의미


예수는 한 백부장이 찾아와 절하여 존경을 표하며 자신이 데리고 있는 종의 중풍병을 고쳐주기를 간구했다. 예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곧 고쳐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백부장은 자신의 집으로 모셔들임에 적절치 못함을 말하고는 말씀만 하시기를 부탁했다. 예수는 이처럼 놀라운 믿음? 신뢰함을 보고 놀라워하시며, 그에게 그 믿음에 대하여 칭찬하기보다는 함께 온 무리들에게 그의 믿음을 칭찬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칭찬은 칭찬받을 당사자에게 칭찬을 한다. 어린아이가 잘하면 그 아이를 칭찬해 준다. 또는 어떤 사람이 착한 일을 했을 때나 멋진 일을 해 냈을 때에 그 사람을 향해 칭찬을 한다.

그런데 예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백부장의 놀라운 믿음에 대해서 당사자에게 칭찬을 하지 않았다. 주변에 함께 있는 무리들에게 그를 칭찬해주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칭찬인 것이다. 칭찬받을 당사자에게 칭찬을 하는 것은 많은 의문을 준다. 당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함일 수도 있고, 또는 그를 치켜세워 환심을 얻고자 함일 수도 있다. 한편 칭찬을 듣는 당사자는 우쭐, 교만, 자만, 그러면서 또는 동기부여 같은 힘을 심어주기도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이러한 인간의 본능을 자극함으로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거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한다. 이런 효과를 상호작용함으로써 서로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며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자극이나 영향은 군중심리를 작용하여 인끼를 얻어내어 스타가 되기도 하고, 영웅이 되기도 하고, 권력을 차지하게도 되어서 더 큰 지배를 하려는 욕망을 일으키게 된다. 결국 이러한 칭찬받는 당사자에게 칭찬하는 것은 인간의 악한 마음, 교만한 마음을 부추겨 줄 뿐이다. 이러한 칭찬받을 당사자에게 칭찬을 보내는 것은 선하지 않은 인간의 다양한 악을 품도록 부추기고 불러일으키는 결과와 효과를 만들어주게 된다. 그러한 인간의 속성을 잘 아는 예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백부장에게 칭찬하는 그러한 것은 하지 않으셨다. 물론 반문하는 인간도 있겠지. 백부장이 그러하겠느냐... 그렇게 말하는 인간이 바로 그러한 인간인 것이다. 예수는 백부장을 의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놀라운 믿음을 들어 예언까지 했다.

이방인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할 날이 올 것을 말했다. 반면에 믿음이 적은 유대인들을 책망했다. 그러므로 칭찬은 칭찬받을 당사자에게 하기보다는 그곳에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그를 칭찬하는 것이 올바른 칭찬인 것이다. 칭찬받을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결코 진실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칭찬받을 당사자가 아닌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그를 칭찬해줌으로써 그를 통해 듣는 사람들 중에서 깨닫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칭찬을 칭찬받을 사람에게 하는 것보다는 칭찬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림으로 서로 좋은 뜻을 아는 것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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