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능력으로

[엽서 묵상]

by trustwons

요즘은 학교 가기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부모나 아이들이 있을까? 이제는 학교가 없어서 배울 수 없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코리아)도 육칠십 년도에는 학교가 부족했고, 형편이 어려워서 학교를 못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다. 칠십 년대에 내가 대학시절에 삼 년 동안을 야학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왔었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때에 제자들 몇 명은 지금도 소식을 듣고 있다. 또한 기독교 교사회(TCF)에서 수련회 중에 교사들의 소망나누기 중에 '기독교교육을 하고 싶다, 그런 학교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수년간 들었다. 아무도 실천해보려고 하지를 않았다. 그때 나는 야학활동 봉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해보자고 했다. 그래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기독교 교육을 하는 실험학교를 추진했었다. 놀랍게도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반겨주고 기뻐했었다.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서 신문과 방송에 까지 보도되어었다. 그런데 기독교 교사회의 지도교사가 중단할 것을 요청해서 중단하고 말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후에 교육기관에서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에 대한 정책이 나왔다. 지금도 그때가 아쉽고 그립다. 지금의 한국 교육은 아이들의 생지옥을 만들어 버렸다. 인간교육이 아니라 생존교육으로 변질되어버린 것이다. 거기에다 이념교육까지 덮어지고 있다는 것에 매우 심통하고 애절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런 현실에서 프랜시스 부인과 같은 용기 있는 학부모가 나서 주길 기도할 뿐이다. 분명 하나님은 선한 일에는 능력을 주신다. 그때 실험학교에서 체험한 증인으로써 다시 외치고 싶다. 선한 아이들을 위해 참된 교육으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추신: 80년대에 참 교육 운동이 있었다.. 그러나 변질되어 전교조의 토양이 되어버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36. 침묵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