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인간의 존재를 알고자 수많은 지식인들이 수많은 이념들을 창출해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명확한 해답을 주지 못했다. 단지.. 더 복잡하고 혼란스러웠을뿐이다. 성자라 하는 자들도 결국은 해답을 얻지 못하고 죽었다. 그들의 모호한 이론들로 인간들은 알지도 못하면서 넋을 잃었을 뿐이다. 그러나 성경엔 그 길을 깨우치는 진리를 말하고 있다. 사람이 태어나고, 살고, 죽는 이치는 창조주의 섭리(뜻) 안에 있다는 것이다. 들에 핀 이름 모를 풀조차도 섭리 안에 있다. 특별하게 창조된 인간에게는 더욱 창조주의 뜻이 있는 것이다. 이런 진리를 인간들은 억지로라도 부정하려고 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곧 인간의 자유의지(인간에게만 주어진 특권인 스스로의 선택권)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창조주는 유일하게도 인간만을 심판하신다. 그러나 또한 창조주는 유일하게도 인간에게만 축복을 주신다. 에덴동산에 잠시가 아닌 긴 세월 동안 있었던 아담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뱀을 빙자해서 언약을 깼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려고 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총을 져버린 것이다. 이제 그와 그의 후예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야만 했다. 그러나 창조주는 그들을 떠나지 않았다. 아니 처음부터 주관하시고 다스렸던 것이다. 창조주의 은총으로 말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그 은총을 무시하고,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능력으로 살아가려고 아등바등하고 있다. 여기에 에덴의 뱀처럼 사탄은 끝없이 유혹하며 어둠 속으로 끌고가면서 인간의 능력의 한계성을 보여주며 인간을 지배하고자 온갖 악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르게 한다면... 인생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유일한 과정이다. 그 대표적인 첫 번째 인물이 바로 에녹이란 사람이다. 노아도, 아브라함도, 모세도, 다윗도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사람들이다. 인생을 무상하다고 하거나, 허상, 공상, 또는 바람이니 갈대이니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지 못하였던 것이다. 특정한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는 게 아니다.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서 살고 있다. 그 예로써 예수는 이렇게 말했다. 날아가는 새도, 들풀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 어찌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는 인생이 곧 성숙한 인생인 것이다.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에도 하나님의 은총 속에 있는 것이다. 그 비밀은 여인(어머니, 산모) 속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