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지금도요.

[책 속에 생각을 담다]

by trustwons

96. 지금도요.


“그럼 당신은 하나님께서 옛날 유대 선지자들의 시대처럼 지금도 우리들에게 말씀을 전달하고 계시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수천 년 동안 세상은 하나님의 뜻을 알리고 설명하러 온 선지자들을 수 없이 보아 왔습니다. 엘리야, 아모스, 모세, 에스겔, 이사야, 예레미야, 사무엘 그리고 바울에 이르기까지 여러 위대한 선지자들이 있었는데, 그 후로는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주 없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은 선지자들이 박해받고 조롱당하고 핍박받고, 심지어 죽기까지 했어도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버리거나 우리에게 등을 돌리신 것은 아닙니다. 너무 오랫동안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이 없다 하여 개중에는 하나님이 죽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에나 특별한 사람들, 재능 있는 사람들, 훌륭한 사람들을 보내셔서 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전하려고 하셨던 것입니다. … 바로 모든 사람들이 다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보잘것없는 문명의 이기에 눈이 멀어 그 메시지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 오그 만디노 지음>




그렇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계시는 하나님이라 말하면서, 실제로는 화석화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이 대부분입니다. 기적은 옛날이야기로만 받아들이고 믿습니다. 어떤 이는 성경조차도 좋은 글을 써놓은 책이라는 정도로만 생각합니다. 겉으로는 인정한다는 식으로만 믿으며, 실제 속마음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왜일까요? 인간 문명의 실존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뉴턴이 고백한 것처럼, 자신이 발견한 만유인력은 바닷가에 모래사장에서 조개껍질을 하나 주었을 뿐이라고 말입니다. 그것이 과학의 실체입니다. 그런데도 인간들은 아주 작은 과학적 현상이나 발명에 경악하도록 놀라고 경이에 빠지고 하물며 이성까지 잃을 정도로 맹종합니다. 즉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으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어디 있느냐 하고 반문을 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지요. 모태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인간의 문명, 즉 인간적인 이념들이지요. 그러니, 어찌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알 턱이 없지요. 왜냐고요? 인간의 사고는 이미 학습된 이념의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학습된 것으로 형성된 관념으로만 보고 듣고 생각할 뿐입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통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할 줄을 모른다. 자신의 기억으로 표현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자신의 이성으로 말하는지, 이념화된 관념으로 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신의 관념을 건드리거나, 침해한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반박을 하면서 분노하고, 증오합니다. 즉 입으로는 객관적이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매우 주관적(관념적)인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지금도 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려고 하겠습니까?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떤 진리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은 자신의 이성을 잘 활용하며,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서 진리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진리를 알라! 그러면 자유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기 전에 많은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너희는 깨어있어라!”이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들 속에서 일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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