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창조하는 인생

[책 속에 생각을 담다]

by trustwons

100. 창조하는 인생


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최고의 인생이다.” 그러면 창조란 무엇인가? 창조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창조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창조의 기쁨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의 기쁨이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만큼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나는 창조의 기쁨 중의 하나는 자기 속에 잠자고 있던,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재능이나 자질을 찾아내는 기쁨, 즉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 자신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쁨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배운다.’는 것에 대해 언급해 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천재가 아닌 나 같은 사람이 무엇인가를 창조해 내기까지는 그 이전에 ‘배운다.’는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창조하려면 먼저 배워야 한다. 이것이 비단 학문의 세계에만 한정된 말은 아닐 것이다.

<학문의 즐거운/ 히로나카 헤이스케 지음>




지당한 말이다. 사람이 사는 이유 중에 하나는 창조하는 삶일 것이다. 왜냐하면, 창조자 하나님은 자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흉내를 내거나, 하나님 행세를 부리라는 것이 아니다.

에덴동산에서 두 연인이 실수한 것은 뱀의 유혹이 아니라, 자신들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착각이었던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들은 이러한 착각 속에서 수많은 악을 행하여 왔다는 것은 인간 역사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인간이 얼마나 악한지를 기록한 것이 인간 역사인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인간 역사 속에는 놀라운 사건들이 있다. 그것은 창조자 하나님이 개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러한데도 인간은 여전히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렇게 정의를 내린다. ‘인생은 허무하다.’라고 말이다. 모든 부귀영화를 누렸던 솔로몬도 노후에는 이렇게 고백을 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전도서 1:2)

그러나 결코 인생은 허무함에 있지 않다. 창조자는 그렇게 창조하시지 않았다. 인간이 악의 눈으로 보면 인생을 허무하게 느낄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욕망, 탐욕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 욕망과 탐욕은 밑 빠진 항아리이거나 끝이 없는 채워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그 끝은 지옥일 것이다.

인간은 유일하게 생각할 줄 아는 이성을 지닌 존재이다. 그러므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인간은 배우며 성장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순수한 어린아이가 배움을 통해서 성숙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일찍이 하나님은 인간에게 언어를 주셨던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한 마디로 배움의 길인 것이다.

삶이란 곧 배운다는 말과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배움’과 ‘창조’는 나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과정과 결실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인생이 가장 값진 이유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에 있다.

그래서 배우는 학생들이 아름다운 것이다. 그런데 배우려 하지 않는 성인들은 아름답다 하기보다는 악하다고 해야 하겠다. 왜? 배우지 않으려는 것은 교만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우며 사는 삶 속에서 창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또한 창조자를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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