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탄

[애시]

by trustwons

멀지 않았네. 12월이 된 지 열아홉 날에 오래된 서류봉투를 뒤적이다가 다시 읽어보는 나의 애시...

'예수 성탄'

오래전, 중고등부 시절에는 성탄절 이브날에 교회에 모여 즐겁게 놀이도 하고 선물도 교환했었던 추억들.. 꼬박 밤을 새우도록 신나게 놀고먹고 하다가 새벽이 되면 동네 한 바퀴 돌면서 교회 성도들의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성탄 노래를 불러주고는 합창으로 전하는 말...

"메리 크리스마스!"

그랬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요즘은 오히려 산업화되어 유흥가에나 백화점에서 더욱 신나라 멋진 츄리에 알록달록 등불이 깜빡이며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성탄 노래도 사그라졌다.

그저 나도 하늘만 바라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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