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
누구나 편안한 생활을 꿈꾼다. 좋은 집, 좋은 침대, 좋은 자가용, 좋은 직장, 좋은 옷, 좋은 좋은...
얼마나 좋아야 할까? 그런 속담이 생각난다. '밑 빠진 항아리에 물 채우기' 어찌 보면 말 같지 않다. 그런 어리석은 자가 있을까? 그런데 많다.
편안함? 이 또한 밑 빠진 항아리에 물 채우기와 같다. 한 예를 들면, 소파에 앉아서 티브이를 보다? 그래서 멋진 소파를 사 왔다. 그럼 편안하게 티브이를 보며 즐기지 뭐!
그럴까? 소파에 앉아 있으면 편할까? 얼마나 앉아 있을까? 아마도 몸이 안 좋아지지.. 계속 그런 생활을 하면? 결국 허리디스크나 내장장애 등으로 몸이 망가지고 만다.
이번엔 자가용을 사면 어디든 쉽게 오가고, 편리하겠지! 그래서 자가용을 샀다. 직장도, 시장도, 주말에도, 와우~ 신났다. 그럴까? 자가용 덕분에 힘들게 걷지 않아도 돼~ 그럴게 생각하겠지. 그렇게 5년? 10년? 아니 3년쯤 되면... 하체가 약해져서 더욱 걷고 싶지 않아 지지. 걷지 않는다? 그러면, 첫째로 자가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이 발생되어 병원에 자주 갈 거야. 또 하체가 약해져서 활동이 줄고 하다 보니 위장장애가 잦아지고 말지.
이 정도면, 뭔가 알만하잖아? 편안함이 주는 결과는 뻔하잖아~ 왜 인간은 손발이 필요하지? 짐승도? 그건 활동하라는 건 거지... 왜 하루가 낮과 밤이 있는 거야? 요즘은, 문명인들.. 종일 폰만 들여다보고 산다. 밤에도 전등이 있어 낮처럼 행동할 수 있지.. 직장도 야근하면 돈 더 받아? 왜 일요일이 있어가지고 쉬게 하는 거야?
인간은 헛 똑똑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왜? 완전히 알지 못하고 쪼끔 알고는 제일 잘난 척하거든...
이 모두, 의미가 있다는 걸 몰라! 이유가 있는 걸 몰라? 편안함? 그건 잠시만 필요한 거라고! 낮밤? 일요일? 그건 회복을 위한 것임을 몰라? 살아있다는 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존재의 의미, 둘째는 보존의 의미. 특히 인간이 산다는 것은 존재론적으로 가치를 깨닫고 지켜가는 과정. 그리고 보존의 법칙으로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창조자의 명령대로 헌신의 과정. 즉 삶에서 존재의 가치와 헌신의 과정을 통해 신의 심판을 받게 되도록, 인간에게만 자유의지를 주었다는 사실이다. 인간이 똑똑해서가 아니다. 영원한 편안함? 이 땅엔 없다. 그러기에 삶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되는 것일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