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
나를 두고 가신님
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눈물을 나누었던
함께 기쁨을 나누었던
수많은 세월을 두고
그리움만 남기셨네요.
나를 두고 가신님
한 보금자리에서
서로 살결을 비비며
따스함을 나누었고
주고받은 웃음들이
아직도 울려옵니다.
나를 두고 가신님
그대로 눈물이 흐르고
그대로 고마움이 오고
당신의 빈자리만이
내 마음에 커져가니
그리움만 자라난다오.
-----------------------
※ 첼리스트인 친구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