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詩]
아침 햇살에
달려 나가
언덕 위에 서서
해를 바라보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아침 이슬에
적셔 가며
풀밭을 걸으며
반짝이는 물방울에
당신의 눈빛을 봅니다.
나무 가지에
부는 바람
내 가슴을 열고
흠뻑 품어보면서
당신의 마음을 품어봅니다.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따라
눈길을 놓으며
떠가는 구름 속에서
당신의 가슴을 느껴봅니다.
산새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름다운 노래에
설레는 마음으로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산 정상에서
두 팔을 벌리고
넓은 바다와 대지에
하늘과 땅을 지으신
당신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