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

[책 속에 생각을 담다]

by trustwons

163.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


그러나 성경과 성경의 해석 자료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 긍정적인 현실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교회의 일각에서 성경의 신적권위는 추락되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은 닫혀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먼저, 주목할 점은 많은 성도가 성경을 읽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인들의 절반

이상이 하루에 성경을 한 장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중세 로마교회의 성경무지 상황과 별반 다름 바 없다는 것이다. 성경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는다면, 어떻게 그토록 성경을 무시할 수가 있겠는가? 우선 성경을 읽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교회 지도자들은 성도들이 성경을 가까이하고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한눈으로 보는 종교개혁 키워드/정성욱 지음>


왜 성도들은 성경을 읽으려 하지 않는 것일까? 중세 로마교회 시대에는 성경은 보편화되지 못했다 하더라도, 오늘날에는 성경은 각 언어로 번역되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보편화되어 있는데 말이다.

재미없다고? 어렵기 때문이라고? 이유가 타당하지 못하다. 이는 성경을 함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일 것이다. 인지(認知)해서는 안 된다는 제약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도 깨닫지 못하고, 인지치 못하게 인식되어 성경이 재미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도우시도록 말씀에 자유로워야 한다.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를 생각하면 할수록 심히 괴롭다. 중세시대에 로마교회에서는 성경을 번역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또한 함부로 읽지도 못하게 하였다고 역사서에나 학자들에게서 많이 들었었다. 그럴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었다. 왜 성령이 하시는 일을 방해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마치 이런 말씀과 같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태 23:13)


학창 시절에는 매일 새벽마다 교회에 새벽기도를 실천하면서, 목사님의 설교를 열심히 들었다. 또는 극동방송에서 설교를 열심히 들었었다. 그러나 사실 성경을 읽으려고 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다. 단지, 설교를 열심히 듣고, 교회를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석하면 다 되는 줄로만 알았었다.

그러나 이화다락방에서 하영조목사님의 큐티세미나를 들은 후에는 종종 성경을 통해 큐티를 해왔었다. 그러자 조금씩 성경의 말씀이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을 했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 문서선교활동도 하고, 인터넷문서선교도 하면서 꾸준히 큐티를 하며 성경을 통독은 아니었지만, 시시때때로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심을 이해가 깊어져갔다.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성경을 자주 읽으라고 권하기도 했었다. 나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성령이 함께 하심을 깨달았다. 물론 자연을 통해서도, 또는 믿음이 깊은 분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성령이 함께 하심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자연을 만나러 산과 들을 돌아다닌 적이 많았다.

예수를 믿는다면서 어디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 알고 깨닫겠는가? 어디서 성령이 함께 하심을 체험하겠는가? 가장 쉬운 것이 성경을 읽을 때에는 확실히 성령이 함께 하심을 확신하였다. 물론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들에게는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깨달음이 생기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성령이 함께 하지 않게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 진실한 믿음이 아니었거나, 교만한 마음에서 거나, 또는 선택받은 자가 아니었거나,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기에 그럴 수가 있겠다고 알게 되었다. 그래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사랑하는 자들, 지인들이 선택받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마 11:27)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면, 그 영혼이 응답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줄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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