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생각을 담다]
「만일 우리들이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늘 보지 않았다면 물체의 낙하는 우리들에게 놀라운 현상이 되었을 것이다! 」
─ 프랑스의 유명한 천문학자이며 물리학자인 아라고(Jean Arago,1786~1853)는 이렇게 말했다.
습관상 우리는 지구에 의해 모든 물체가 끌어당겨진다는 것이 자연스러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모든 물체는 서로 끌어당긴다고 말해도 일상생활에서는 그런 일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믿어지지 않는다.
어째서 만유인력의 법칙은 일상 보이는 상황아래서 우리들 주위에 늘 나타나지 않는 걸까? 왜 우리들은 책상이나 수박이나 사람이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각각의 작은 물체에 작용하는 인력이 극히 약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물리학 II / 후지가와 겐지 편>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다는 뉴턴의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떨어지는 현상들을 늘 보아왔었고,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뿐만 아니라 공을 멀리 던지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것에서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처럼 늘 보는 것들에서 조금 다르게 생각할 수만 있었더라면, 우리들은 놀라운 현상들에 주목했을 것이다. 또는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현상에서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놀라운 눈빛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물리학자인 아라고의 말대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들의 습관성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주는 그런 태도를 바라지 아니할 것이다. 창조주는 사람을 만드시고 에덴동산에 머물게 하시고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사람에게 이끌어가서는 동물들을 무엇이라 부르는가 보았다고 했고, 아담은 각 생물들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처럼 창조주는 사람이 단순하게 습관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사람에게 복을 주시어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시며 땅을 정복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자연현상을 이해하여야 정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자연현상 중에 뉴턴이 발견한 놀라운 ‘만유인력’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주변에서 어떠한 존재로 있는 것일까?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고,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고, 사람이 언덕 위에서 뛰어내리고 하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힘(잡아당기는 것)이 왜 있을까? 빗물이 작은 웅덩이를 이루는 것과 물방울이 둥글게 모양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체지간에 서로 당기는 것만이 만유인력인 것이 아니라 물체가 모양을 형성하는 것에서도 만유인력이 작용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님이 물을 나뉘어 궁창(하늘)을 만들고, 궁창 아래에 물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고 뭍(땅)이라 하고는 모인 물을 바다라고 불렀다고 한다. 여기 모인 물의 현상에서 만유인력이라는 것이 작용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 궁창에 광명체들을 만들어서 낮과 밤 그리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였다고 했다. 여기에서도 만유인력이 작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 만유인력은 단순히 물질 사이에 끌어당기는 힘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물질 간에도 그리고 유동하는 물질 간에도 만유인력은 복합적으로, 통합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힘의 평형을 유지하기도 하고 물질 간에 균형을 이루게도 함으로써 자연의 조화를 이루게 하고 자연의 공간을 형성하게도 하는 것이다. 즉 만유인력은 물질의 물체(물질의 모양상태)를 이루게도 하고 물체 간에 힘의 평형을 유지하게도 하는 것이다. 즉 만유인력이란 거미줄처럼 자연의 상호 간 균형과 복합적 평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주 질서와 자연 질서가 이루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