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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배의 참 진실성

[知言]

by trustwons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11. 예배의 참 진실성

「7)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으러 나왔다.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물을 좀 달라고 말씀하셨다. 9)사마리아 여자가 예수께 말하기를, “선생님은 유대 사람인데, 어떻게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하였다. 14)“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속에서,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샘물이 될 것이다. 23)참되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영과 진리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 지금이 바로 그 때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을 찾으신다.」(요한4장 7,9,14,23)


가부장 사회에서는 모든 일을 처리할 때에는 반드시 남편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남편을 통해서 일을 처리해야 협상이 인정되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사회에도 이처럼 가부장 사회로써 한 여인이 외간 남자와 거래를 해서는 안 되는 풍토였을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관례대로 여인에게 남편을 데려 오라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앞서 생각하면, 예수님은 이미 될 일을 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니, 여인의 진실성과 세상의 남편의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신랑 될 남편을 기다리는 신부와 같은 자격을 의미하는데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후세에 복음이 전할 때에 진리의 의미를 내포한 것이다. 그 여인은 진실로 자신의 신분을 말한다. 여기서 예수님의 신부될 자격이 인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여인에게 “내 말을 믿어라.”고 강조하셨다. 그리고서 예배의 중요성을 가르치셨는데, 이 산도 아니고 저 예루살렘도 아니라 너희가 바로 하나님께 예배할 때가 이룬다고 했다. 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게 되어 승천하신 후에 성령이 임하면 너희가 친히 하나님 아버지께 예배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때는 제사의 절차대로 하는 예배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하는 예배가 될 것이다 했다.

------ 중간 생략 --------

예수님은 사마리아 사람들의 초청으로 그 마을에 이틀을 유하시다가 떠나게 된 것이다. 여인이 마을에 내려갔을 동안에 제자들과 대화 속에 예수님은,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고 하셨다. 이 말씀에 제자들은 누가 예수님께 먹을 것을 주셨나 하고 의문하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고 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곧 일어날 사마리아 사람들이 구원 받게 되는 것을 통해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고 하셨다. 즉 예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르시고, 이를 제자들이 거두게 될 것임을 말한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이전처럼 유대인에 극한 된 것이 아님을 사마리아의 구원을 통해 나타내셨고, 이처럼 구원될 영혼이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지며, 추수할 때와 같이 거둘 영혼이 많아 추수할 인력이 모자란다고 하신 것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곧 시작되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것은 사마리아 여인과 같은 참 진실성이다.

<진리를 알라 너희가 자유케 된다/최희원 글/ 정문사>


예수님과 제자들이 유대를 떠나 갈릴리로 가는 길에는 사마리아 지역을 거쳐서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때에 예수님은 수가라는 동네에 있는 야곱의 우물에서 한 여인을 만날 것을 이미 아셨던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 여인을 통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구원하실 것도 이미 아시고 계셨다. 이처럼 한 여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았고, 그 사실을 바로 마을에 알렸던 것이다. 이와 같이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그 소식을 마을에 내려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증거 하는 것이야 말로 먼저 들은 자의 태도가 아닐까?

예수님이 승천한 후에 제자들이 다락방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루살렘에 온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니 믿는 자가 약 삼천 명이나 되었다. 그 후에는 이들이 모여 초대교회를 이루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본이 되었는지 놀라며 말하기를 새로운 민족이라 칭찬을 하였던 것이었다. 그런 그들이 오래가지 못하고 흩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보다는 그들은 예루살렘의 한 지역에 모여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흩어지게 되었으며, 제자들도 흩어져 복음을 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교회 안에 모여 새로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예수님의 명령에 따르는 것이 아닐까? 사마리아 여인처럼 말이다.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기 위해 야곱의 우물에 계셨던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사마리아 여인은 부정한 여인처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의 속을 다 아시니, 그 사마리아 여인을 부정한 여인으로 보지 아니하셨다. 그 여인이 예수님을 만났을 수 있게 선택을 받은 것은 그 여인이 참 진실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에도 진실한 사람은 진리를 만나고 진리를 알아본다. 그러므로 ‘너희가 진리를 알라’ 하심은 아무나 알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사람은 알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성경을 연구할지라도 진실한 자가 아니면 돌 선생처럼 엉뚱한 소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여기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를 하나님은 찾으신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깨닫는 자는 어떤 형식과 규례를 떠나서 어떻게 하나님께 예배할지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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