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言]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요한 7: 16, 24)
---------- Bible --------
예수님은 유대에 올라와 있어도 비밀리에 다니셨다. 아니나 다를까 명절에 에수님이 올 것을 안 유대인들은 그를 찾았으며 무리들에게 물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무리들은 잘 예수님을 찾아내고 따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무리들에게 물었던 것이다. 그러나 무리들은 수군대며 말하기를 혹은 예수님을 좋은 사람이라 하고, 혹은 미혹하는 자라고 수군대었으니, 이는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였던 것이라 했다. 여기서 유대인들이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신분이 있는 유대인들을 말함이다. 그러나 무리들은 유대인 중에선 신분이 낮은 사람들일 것이다.
명절의 중간쯤 되었을 때에 비밀리에 다니셨던 예수님은 성전에 올라가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가르치셨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기이히 여기며, “어찌 배우지 아니한 이 사람이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라. 이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아는 유대인이다. 에수가 자란 모습을 아는 사람이거나 익히 사람들로 알게 되었는지 모른다.
----------- 생략 ----------
예수님이 사회적 지위나 명예가 없는 비천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유대인들은 그의 놀라운 말에는 기이히 여길 뿐 그를 믿지 아니한 것이다. 갑자기 무리 중에 한 말이 공중에 떠 울려지는데, “이는 우리가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하고, “우리가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다.” 하며 수군대니,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다.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오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말씀하셨다.
그러자 저희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잡고자 하는데, 감히 예수님을 손대는 자가 없다고 했다. 이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셨다고 요한 제자는 말하고 있다.
오늘의 말씀 속에서 두 가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첫째로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예수님이 가르치는 교훈이 어디서 왔는지 아는 것이라 했다. 두 번째로는 저희들이 예수님을 잡고자 하지만, 그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것이다. 이 두 골자에서 우리가 깨달을 것은 하나님이 주권자로서 행사하고 계심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또 깨달을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참되다 하였으니, 그 속에 불의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불의가 없는지 참된 것인지 분별하는 태도는 외모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의 판단으로 하는 것이라 한 것이다. 이 놀라운 말씀 속에는 결국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만이 참된 것을 알게 된다는 것과 성령이 깨우치셔야만 알게 된다는 것이다.
<진리를 알라 너희가 자유케 된다/ 최희원 글/ 정문사>
참으로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마다 안타까움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진리를 명확하고 쉬운데도 사람들은 깨닫지를 못하는지, 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지 모르겠다.
성경을 어렵게 풀어 치는 것은 성령의 도움보다는 사악한 생각을 갖는데서 오는 것이다. 즉 세상의 지식, 인간중심의 이념과 사상들에 이성이 붙잡힌 사람들인 것이다. 이들은 모든 것, 생각하는 것부터가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로 써가 아니라 교육된 환경 속에서의 이념과 사상을 바탕으로 생각해 내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간절히 제자들에게 말했던 것이다. “너희는 진리를 알라. 그리하면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할 것이다.”라고 말이다.
그렇게 예수를 좇는 무리가 많은가 하면, 반대로 예수를 죽이고자 하는 유대인들도 무리 속에 끼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아셨던 것이다. 그래서 그의 동생들과 제자들로는 먼저 명절을 지키려 올라가라고 하셨다. 그리고는 명절(초막절)이 반쯤 지난 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셨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때에는 무리들이 대부분 유대인들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명절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의 가르침을 저들은 오히려 놀라며, 귀신 들렸다거나 화를 내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럴 것이, 저들은 공의로 판단하기보다는 편견과 겉모양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인 것이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외모로나 편견(입력된 이념, 교육된 지식)으로만 판단하고 편 가르기까지 한다.
충분히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할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으며, 유일하게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셨기에 인간은 자신의 이성으로 보고, 듣고, 아는 것으로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을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주신 이성은 온전한 것이다. 불량품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공의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들은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고 하셨던 것이다.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건강한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충분히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지나친 편견, 자기중심적 판단, 욕심에 눈이 어둡고, 교만하여 이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만이 똑똑하다고 주장을 한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란 이런 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어린이들을 보아라! 그들은 얼마나 건강한 이성을 지녔는지를 보라! 그래서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런데 악한 인간들(인본주의 이념에 물든 자들)은 어린아이를 미숙한 자라고 생각하고는 그들의 힘으로 억압하고 지배하면서 스스로 성인, 성숙한 존재인양 떠들고 있다. 그러면서 순수한 어린이들을 악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인간세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