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言]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했지만 너희가 믿지 않는구나.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에 대해 증언한다. 그런데 너희가 믿지 않는 것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음성을 알아듣는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따른다. 나는 그들에게 영생을 준다.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어느 누구도 내 손에서 그들을 빼앗을 수 없다.』(요한 10장 25~28)
------------- Bible --------------
「참 양, 즉 자기를 아는 양」은 그의 음성을 안다고 하셨다. 그러나 예수님보다 먼저 온 자들은 강도요 절도라 하였다. 그들은 또한 삯꾼이니 양을 늑탈하고 해친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하시면서 이는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니,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셨다. 이때에 유대인들이 분쟁하여 미쳤다고 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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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하나님과 하나라 하였더니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어찌 너희가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느냐?” 반문하시면서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들을 너희에게 보였다고 하셨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선한 일을 인하여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다 참담함을 인함이라 했다. 그러자 예수님은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면서, 성경을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이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담하다 하느냐고 되물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유대인들 앞에서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씀을 대담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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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소경을 고치시고 진리에 눈을 뜨게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음이 임박했을 때에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강조하신 말씀이 ‘너희는 깨어 있어라.’고 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에 교인들은 자신들의 경건에 도취되어 있다. 눈먼 자를 보게 하신 예수님은 이들에게 놀라운 말씀이신,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에 대해 가르치셨다. 그런데도 믿지 아니하니 예수님께서는 많은 이적과 표적을 행하신 것이다. 그래도 그 행하신 일들을 보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주님의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진리를 알라 너희가 자유케 된다/최희원 글/ 정문사>
‘안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가 있겠다. 첫째로 안다는 것은 참으로 그가 말하는 것은 온전히 믿는 것이다. 둘째로 안다는 것은 온전히 믿지는 않지만 그렇겠다는 정도로 아는 것이다. 셋째로는 안다는 것은 그 말에 자신의 유익함이 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것이다. 넷째로 안다는 것은 그 말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대중들이 믿는다 하니 소외될까 하여 안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섯째로 안다는 것은 그 말보다는 말하는 자에 권세나 권위, 지위 또는 숭배하고 있기 때문에 안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 ‘인간이 안다’는 것은 겉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들은 이렇게 말한다. ‘난 알아!’ 그러나 사람의 속을 아시는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농부가 씨를 뿌림에, 길가에, 돌밭에, 가시덤불에, 좋은 땅에 씨를 뿌린다고 말이다. 또는 그는 밭에 가라지가 있다 하니 농부가 놔두어라 했다고, 그리고 추수할 때에 가라지와 쭉정이와 알곡을 분류하여 내리라고 말이다. 그리고 주님이 오실 때에 양과 염소를 나누시는 비유의 말씀에는 개나 돼지는 해당이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진리를 안다는 것은 성령이 도와주지 아니한다면 결코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거짓된 것, 진리 같은 것으로 떠드는 자칭 지식인이라고 하는 인간들은 결국 그들의 사악한 마음은 교만과 탐욕의 종들이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자의 눈을 보게 하신 후에 다시 그에게 나타나하신 말씀이, “너는 인자를 믿느냐?” 이였다. 그리고 그에게 확실하게 알게 하신 후에 유대인의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시다가 끝날 무렴에 올라가셔서 솔로몬의 행각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실 때에 유대인들과 대화 중에 놀라운 말씀을 하셨다. 왜 그리하셨을까? 예수님은 진리에 대해서는 한 치도 양보하시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는 일에서도 그는 대담하게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만일 예수가 다른 핑계로 진실을 감추거나 피하였다면, 오늘날에 많은 신학자들이나 지식인들이 펄펄 뛰며 예수를 부정했을 것이다. 미래에 이런 일을 잘 아시는 예수님은 유대인의 질문에 해피하지 않으시고 정면으로 명확히 자신에 대해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이처럼 명확히 밝혔음에도 앞에서 말했듯이 안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속셈이 있듯이, 예수를 안다는 자들 중에서도 진실로 안다고 하는 자만이 참 양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런 양만을 예수님도 안다고 했다.
여기에서 “참 양, 자기를 아는 양”을 예수님도 안다고 하셨다. 언제 아셨을까? 천지가 창조된 때부터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진정 깨달으려면, 창조주 하나님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피상적으로 안다는 것이나 겉으로 안다고 하는 것이나 대충 안다고 하는 것은 모두 염소에 속하는 자들인 것이다. 여기서 염소란 교만한 인간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교만함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까? 결코 성령이 깨우치지 아니하고는 알지 못한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 반면에 교만하다고 말하면 이빨을 드러내고 눈을 부르트고 어마어마한 독설을 쏟아낼 것이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어리석은 자에게 훈계하지 말라고 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