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rustwons Sep 25. 2023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창 1장 1절)
12. 생명의 근원
“....... 사람들은 물질과 에너지의 신비한 결합을 유효하게 쓸 수 있었으나, 이것을 만들 수는 없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들은 생명의 기본적 단위를 그것이 살아있는 그대로는 분리할 수도 없었거든요…….”
“그것은 세포에 관한 이야기입니까?” 하고 정규가 물었다.
“그렇소, 세포는 동식물의 생명의 기본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포에 대하여 충분히 배우려고 하면 세포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물론 그와 같이하면 생명은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휘트먼의 조사에서 본 바와 같이 대체로 나이 많은 경험 있는 과학자들은 결국에 있어서 생명의 근원은 사랑의 이해를 초월한 위대한 초자연적인 힘에 달렸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극히 단순하게 하나님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포가 없으면 조직이 있을 수 없고, 조직이 없으면 기관이 있을 수 없고, 기관이 없으면 전신체구(全身體軀)가 구성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세포들은 언제나 파괴되고 또 조성되고 있습니다.”
“식물이나 작은 동물은 어떠합니까?”라고 정규가 또다시 물었다.
“다 같은 원리지요. 세포 - 산세포를 토대로 하고 있지요.”
“그렇다고 하면 세포가 파괴될 때에 몸 전체가 파괴되는 것입니까?”
“아니, 다만 병이 들거나 나이 많아서 신체기능이 새 세포를 대신 만들어 낼 수 없게 된 때에만 그러하지요. 이외의 경우에는 군(君-이름 뒤에의 호칭어)의 몸은 언제나 파괴되는 반면에 다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행히 세포에 대하여만 그러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그 사람의 일생은 끝났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때에는 그의 세포로부터 생명이라고 일컫는 신비한 것은 제거되고 몸은 티끌로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티끌로 돌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하고 상곤이 물었다.
“군은 화학을 알고 있겠지요.”
“네, 조금 압니다만.”
“지구나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실제 어떤 기본적인 화학원소로 나눌 수가 있지요?”
“철, 동, 유황 같은 것들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의 화합물은 어디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까?”
“땅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는 사람을 흙의 티끌에서 만들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리로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은 단순하지만,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으로 그런데요. 그러나 티끌로 돌아간다는 말은 그리 좋은 감상을 주는 말 같지는 않습니다.”
<과학자가 본 하나님/레이몬드 무어 글/시조사 편집국/재편집 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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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책인 『과학자가 본 하나님』[Science Discovers GOD]으로써, 1956년에 시조사 편집국, 이시화의 펴낸 책으로써, 오늘날에 기독교인 젊은이들에게 꼭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재편집을 허락을 받고 출판된 글의 내용이었다.
오랫동안 인간의 존재에 대해서 수많은 스스로 학식 있는 자들로 태산 같은 지식의 글들이 전해져 왔다. 하지만 어떤 지식도 명쾌하게 말해주거나 증명해주지는 못하였던 것이었다.
인간의 존재뿐만 아니라 동식물에 대해서도 엄청난 지식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생명의 기본인 세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놀랍게도 물질의 기본인 원자라는 가칭으로 과학자들은 원리를 이해하며 발견했다. 그로 인하여 수많은 화학적 현상에 대해서 상당히 이해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생명체들을 발견해 왔다. 하지만 그러한 매우 작은 생물일지라도 이루고 있는 것 기본은 세포라고 말하고 있다. 그중에 단세포 생물로는 아메바, 유글레나, 짚신벌레, 항아리곰팡이 등을 예를 들 수가 있겠다. 하지만 이외에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생물이 존재한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그럼 이런 단세포의 생물은 어떻게 생존하거나 유지할 수가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못했다. 단지 이들의 생존현상과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발견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세포들로 구성된 동식물과 인간 그리고 미생물에게까지도, 어떻게 생존할 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문들이 많다. 또한 이런 세포들이 다양한 기능성 세포활동을 이루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다. 특히 인간에게 있어서 어떤 세포는 뇌세포, 간세포, 내장의 세포들, 그리고 손톱, 머리카락, 뼈와 신경세포, 등등으로 형성되는지도 의문이 많다. 또한 피부와 피질(皮質)과 내질(內質)의 세포에 대해서도 그리고 끝없이 세포가 죽고 재생되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은 많다. 단지 세포의 구조와 구성에는 어느 정도 발견은 하였지만, 이런 세포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들이 많다. 왜 세포가 죽는지, 어떻게 세포가 생성되는지 그리고 노화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의문이 많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놀랍게도 노아홍수 이전에 인간들은 수명이 천년이라고 되어있다. 그리고 홍수 이후에는 인간들의 수명은 백이십 년이 될 거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또한 성경에서는 인간 개개인의 수명도 창조주 하나님이 이미 정한 바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예수가 이 땅에 있는 동안에 그가 행한 일들 중에서 의술이 아닌 말씀만으로 질병을 고친 것과 죽은 자를 살리는 일에서도 의문이 많다. 하물며 스스로 과학자라 하는 이들은 예수의 이와 같은 일들에 대해서 부정하거나 속임수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는 어떤 무지한 자들은 사탄의 짓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성경 전체를 깊이 읽어본다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성경에 대해서 어떤 오점이나 허점을 발견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반면에 더욱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이 더 두드러질 뿐이었다.
여기에서 꼭 짚고 갈 것은……. 창조주 하나님은 무(無)에 유(有)를 내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성경의 첫 메시지가 “태초에 말씀이 있니라.”(요한 1:1)과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지음 받았으며, 그분 없이 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요한 1:3) 그리고 “하나님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 1:1) 이에 대하여 믿음은 스스로 되지 않음은, 결코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믿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겉보기 신앙으로는, 즉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나 입술로 믿는다고 해서나 성경을 통독했다고 해서 믿음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성경의 로마서에는,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난다.”(로마 10:17)에 있어서도 결국은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난다고 했다. 또 “그러나 우리는 성령을 통해 믿음으로 인해 의의 소망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갈 5:5) 그리고 또 “여러분은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다.”(에베소 2:8)
이처럼, 생명을 이루는 세포에 대해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진리를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