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言]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And this is the way to have eternal life : that they know you, the only true God, and Jesus Christ, whom you have sent.]
『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한 17:3)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아들였으며,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을 진정으로 알았고,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요한 17:8)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그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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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믿음이 연약한 제자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있겠는 지도 아셨기에, 제자들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하심과 평안을 주시려고 진리를 가르치셨던 것이다. 그래서 하늘을 우러러보시고는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한 말씀이 요한복음 17장의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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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본문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주신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하였다고 하셨다. 그리고 저희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다고 하셨다. 이는 무슨 뜻인가? 저희들은 예수님의 가르친 말씀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다고 하신 것이다.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말씀이시다. 저희들이 전하여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도 하나님이 예수님께 보내신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자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알고 지키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본문 20절에서, “내 기도는 이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이 전하는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이 전하는 말씀이시다.
<진리를 알라 너희가 자유케 된다/ 최희원 글/ 정문사>
우리가 사용하는 온전(穩全)과 완전(完全)이란 말이 있습니다. 모두 비슷하게 생각되지만, 사실은 조금은 다릅니다. ‘완전하다’는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도 없고, 흠이 없다는 것으로써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충족된 것을 말하지만, ‘온전하다’는 잘못되거나 그릇된 것이 없는 바르고 옳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예수님이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는 ‘온전함을 이루게 하소서’라고 한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오늘날에 기독교사회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 기관들이 왜 그리 많은지도 이해가 될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기를, 사람들이 셋 이상 모이면 서로 당을 만들고 분쟁을 하게 된다는 속세의 말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인간의 생각들이 다양하며, 서로 주장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유만은 아닐 것입니다. 저들은 속과 겉이 다르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즉 진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리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역시 서로 다름을 주장합니다. 즉, “너의 하나님과 내 하나님은 달라.”, “네가 믿는 길과 내가 믿는 길이 달라.”, “너의 신은 가짜고 내 신이 진짜야.” 등등에서 말입니다. 물론 이론상 다름이라면 더 이상은 논쟁할 필요가 없겠지요. 그런데 이념이나 사상이나 종교적으로 같은 길인데도 말입니다. 서로 논쟁을 고집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소통에 있다고 봅니다. 즉 서로 진실하지 못하다든 것입니다. 진실한 소통을 하였다면, 서로 다름을 이해했을 것이며, 서로를 존중했을 것이며, 서로 공존(共存)하는 길을 찾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서로를 속이고, 무시하고, 모략을 하고, 결국은 지배하려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악한 생각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저희들이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셨던 것은, 진리가 하나임과 믿음도 하나인 것을 저들로 깨닫게 하려 함 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저들의 믿음이 진실하기를 바람인 것입니다. 제자들도 인간의 교만함을 버리지 못하였기에, 예수님이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가 임박했는데도 서로 권력다툼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러한 분쟁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한다는 것을 아셨으며, 아니 인간의 속성을 잘 아셨기에, 그들의 믿음이 온전함을 이루게 하심을 위해 예수님은 간절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하늘에 하나님 우편에 계신 지금도 그렇게 간절히 기도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인간이 온전함을 이룬다는 것은 인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은혜로만이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뿐만 아니라 오늘날에 그리스도인들도 온전한 믿음을 가지기를 하늘에 계신 예수님은 간구하시고 계십니다.
그럼 온전한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진실한 마음입니다. 진실함은 자신을 속이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속이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거짓된 자가 어찌 진리를 깨닫겠습니까? 그렇다면, 그 진리는 거짓된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참되심으로, 진리도 역시 참되며, 진리를 믿는 사람도 참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온전한 믿음은 조금도 의심이 없는 믿음, 즉 거룩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베드로가 믿는 형제들에게 편지한 글에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순종과 그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편지를 씁니다.」(베드로전서 1:2)
여기서 놀라운 말씀을 봅니다.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 이들은 이미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함을 받은 자들, 예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믿음,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얻는 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을 가진 자들은 진리 안에서 하나가 되고, 예수님의 가르치신 말씀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은 분열하지 않습니다. 서로 존중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 13:34)
온전한 믿음은 서로 사랑합니다. 세상적인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 같은 동일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의 사람은 예수 안에 있고, 하나님 아버지 안에 있으며, 예수님도, 하나님도 온전한 믿음의 사람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가지는 포도의 잎을 내고, 포도 열매를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