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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보라 날이 이를지라.

[知言]

by trustwons

진리를 알자

『The true light that gives light to everyone was coming into the world.』(John1:9)

-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들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다.]


42. 보라 날이 이를지라.


『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 시니라.』(아모스 9:6)

『보라 주 여호와 내가 범죄 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아모스 9:8)

----------- Bible ----------


‘보라. 날이 이를지라.’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아모스 선지자가 외치는 말의 핵심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다. 유다왕 웃시야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의 타락한 생활을 통해 하나님은 아모스로 곧 오실 메시아에 대하여 암시하셨으며 심판의 날을 보이셨다고 생각된다.

아브라함의 믿음에 따라 선민을 택함을 받은 유대민족을 야곱의 터에서 이스라엘 민족으로 세우셨으며, 모세로 그 나라의 기초를 이루게 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다윗의 왕국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권능을 체험케 하신 하나님은 끝없이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죄악들과 이방나라들의 죄악상들을 질책하면서 역사는 흘러오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의 죄악들이 무엇인가? 아모스는 또 외친다. 벧엘의 단을 쌓으며 우상을 섬기는 것과 포학과 겁탈하는 짓으로 그들의 죄를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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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없는 신앙을 하나님은 원하신다. 아모스가 지적한 유대인의 죄악상은 가식적인 행동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가식적인 행동은 부도덕한 행동을 동반할 뿐 아니라 사악한 행동으로 유발하게 한다. 이러한 유대인들의 타락한 생활을 아모스는 지적한 것이다.

아모스 5장 4절에서 말한다. 여호와께서 타락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동안 이스라엘의 역사는 끝없이 반복된 타락과 징계 그리고 용서와 회복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이스라엘은 결국 버림을 당하고 만다는 것을 아모스는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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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의 말씀 속에 두 가지 의미를 살펴볼 수 있겠다. 첫째는 하나님의 구원의 소리이며, 둘째는 곧 심판에 이르게 될 때가 옴을 암시하는 소리인 것이다. “의롭지 못한 것이 의롭다 할 때가 오나니”라고 한 말씀은 거짓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행세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그들이 더 기독교적인 대접을 받고 인정을 받을 때를 의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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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아모스를 통해 예언하는데, “그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천막을 일으키고 그 틈을 막으며 그 퇴락한 것을 일으켜 옛적과 같이 세우고…….”(11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완전히 소멸하지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처럼 인간들을 다 쓸어버리시는 일을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소돔성과 같이 태워버리시지 아니하신다는 것이다.

그날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는 날에 이미 다윗의 터 위에 새 나라를 세우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복음인 것이다. 이 복음을 계속해서 아모스의 아들인 이사야에게까지 지속되며 이사야는 이를 깊이 깨우치기 위해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된다.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 말씀 큐티/ 한솜 미디어>


태초부터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의 죄악상들을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이었다. 그래서 기독교 신학에서도 기독교의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즉 처음과 나중이시라는 것이다. 이 뜻을 아는가?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고 나서 추수할 때를 알고 그리고 쭉정이와 알곡을 구별할 일도 아는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사람을 먼저 만드시지 않으시고, 천지에 있을 것을 먼저 말씀으로 창조하신 후에야 사람을 만드셨는데, 친히 손으로 빚어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다고 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었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일까?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분이시다. 그러나 창조물들은 시공간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형상은 보이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 계심같이 사람에게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유와 의지를 주셨던 것이다. 그런 특권을 가진 인간만이 그것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농부가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듯이 말이다.

최초의 사람인 아담과 그의 여자는 하나님이 주신 특권을 이용하여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선악의 열매를 먹는 결정을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선악의 갈등 속에서 살아가며 수많은 결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두 종류로 나누어지게 된다. 하나님을 인정하느냐, 부정하느냐로 말이다. 예수께서 탕자의 비유를 든 이유는 알까? 수많은 신학자들은 종교적으로 해석을 한다. 타락한 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옴에서 종교적 회개를 강요한다. 하지만 예수님이 비유를 든 것은 탕자중심의 비유가 아니라,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비유인 것을 말이다.

그래서 아모스는 애타는 심정으로 외친 것이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여호와를 찾으라!’, ‘하나님을 만나기를 예비하라!’

그리하시고, 한 민족을 세워 인류역사에 참여하시면서, 『그 전을 하늘에 세우시며 그 궁창의 기초를 땅에 두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자니, 그 이름은 여호와 시니라.』(아모스 9:6)를 아모스를 통해 전하고 있으며, 『보라 주 여호와 내가 범죄 한 나라에 주목하여 지면에서 멸하리라.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아모스 9:8)라 말씀하시며, 그날이 이르렀음을 아모스를 통해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날이 무엇일까? 앞에서 말했듯이 구원의 날과 심판의 날이 이르렀다는 것을 말이다. 그날이 어느 때인가?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로 전하는 예언에서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날은 마지막 예언자, 선지자인 세례요한의 외침에서부터이다.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이 말씀의 뜻을 알까? 단순히 외치는 한 선지자의 소리가 아닌 것이다. 그분,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도 세례요한처럼 외쳤다. “회개하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말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그날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하신 일이 무엇일까? 그것은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시는 일인 것이다.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고 하늘나라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질병과 아픔을 고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구나.”(마태 9:37)


아는가? 예수님이 사역하신 그때부터 이미 추수가 시작되었으며, 승천하신 후에는 성령이 제자들과 함께 추수할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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