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만물에는 공간이 필요하다

[창조와 과학 스토리]

by trustwons

『태초에 하나님이 하늘과 땅을 창조했다.』(창 1장 1절)


23. 만물에는 공간이 필요하다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겠지. 물론 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사랑하기 위함일 거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기 때문이다.

천지가 있는 이유는 사랑할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일 것이지. 산과 들에 나무와 풀들이 손짓하며 노래하네. 서로 사랑하라! 숲 속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하늘을 나는 새들과 땅 위에 뛰고 달리는 동물들과 물속을 헤엄치며 다니는 물고기들도 그들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그들이 살아가기 위한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역시 인간도 살아가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증오와 분노의 공간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공간, 즉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 필요하다.

자연은 그러한 공간을 끝없이 보여주고 있다. 벼락 끝에 핀 에델바이스도, 길모퉁이에 핀 민들레도, 바위틈에 자란 소나무도 다 생명의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둥지에 어린 새끼와 먹이를 물어 날라주는 어미 새에서도, 갓 태어난 어린양과 버둥대는 노루 새끼에서도, 비 온 후에 땅 위를 기어 다니는 지렁이에서도, 아침 이슬에 비친 자벌레(looper)에서도, 생명이 있기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움은 그들이 있을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공간은 생물들이 숨 쉬며 살아가는 곳(장소)을 제공해 준다. 그것도 아름다움과 사랑스러움이 충만한 공간을 제공한다. 자연을 둘러보아라!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이러한 공간을 인간은 사랑스럽고 선하고 아름다움으로 채워가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공간을 인간은 분노와 증오와 불안과 공포로 채워버리려고 발악을 하고 있다.

진화론의 이념으로, 적자생존의 이념으로, 약육강식의 인식으로 인간들의 교만과 탐욕을 부추겨 사악한 세상으로 지배하려고 하고 있다. 현대문명은 점점 인간상실과 생명의 무가치를 강요하면서 인간의 말초본능을 충족하며 기술문명의 길을 달리고 있다.

말초본능의 끝은 뭘까? 로봇지능과 알파고 두뇌 등에 더 가치를 부여하면서 인간의 가치를 파괴하고, 생명의 존엄성도 파괴하고, 인간의 근본까지 파괴하려고 하고 있다. 그 대가로써 인간의 공간에 공포와 불안과 증오와 분노로 채워가면서 인간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부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이미 노아에게 하나님은 말해주었다. 대홍수가 끝나고 방주에서 나온 노아는 그곳에서 첫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을 때에, 하나님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창 8:21)

그 악함이 무엇일까? 모든 생물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다. 자연을 파괴하여 동식물의 공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생존공간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말한다. 천제과학자들이 말한다. 태초의 우주는 좁았다. 그런데 점점 우주는 팽창하여 가고 있다. 그리고는 지구는 작은 공간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동식물과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파괴해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하면서 인간들이 하는 말, 지구의 위기, 환경오염, 동식물의 멸종 등으로 자연재해를 핑계되고 있는 것이다. 동식물뿐만 아니라 물질세계에도 공간이 필요한 것을 인간은 모르고 있다. 그 공간이 있기에 상대성과 대칭성이 있으며, 만유인력과 중력과 전자기력과 원자들의 힘 등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이 태초에 빛을 창조하심으로 시공간이 드러났으며, 우주와 만물의 물리법칙을 숨겨 놓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와 만물은, 그리고 생명들은 그들이 공존과 유지를 위한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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