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빈자(富者와 貧者)

[知詩]

by trustwons

부자와 빈자(富者와 貧者)



있는 자는 없는 자를 보고

가진 것이 많음을 알고

없는 자는 있는 자를 보고

못 가진 것을 알게 된다.


있는 자가 없는 자를 볼 때마다

더 갖고 싶은 탐욕이 생기고

없는 자는 있는 자를 볼 때마다

잃은 것에 한탄하게 된다.


있는 자는 없는 자로 인해

더 있을 이유를 찾고

없는 자는 있는 자로 인해

꼭 있어야함을 안다.


있는 자 없이 없는 자가 없고

없는 자 없이 있는 자가 없다

있고 없음은 절대적일 수 없고

없고 있음은 상대적일 뿐이다.


있는 자 없고 없는 자도 없을 때

탐욕도 분노도 사라지게 된다.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을 때에

평화와 평등이 대지를 이룬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겸비(兼備)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