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을 해변에서 맞이하는 소녀는 하루를 해밝음으로 시작했다. 어둠이 사라져 가는 바다를 보며 소녀는 새 힘을 얻는다. 어두움은 두려움을 주나 그 두려움은 오래가지 못하고 떠오르는 햇빛으로 어둠은 사라지며 환희의 새 날이 온다고 소녀는 믿는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새 날이라." 소녀는 그렇게 마음으로 외치며 해를 바라본다. 저 바다 끝 떠오른 해무리는 홍수 이전에 하나님이 너희를 바라보고 계시며 살피시고 계신다는 싸인이라고 소녀는 생각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