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기억 속에 남게 하라
사용자가 미완성의 작업이나 정보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기억하는 경향을 이용하여,
사용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
자이가르닉 효과는 블루마 자이가르닉 심리학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사람들이 완료된 작업보다 미완성 또는 중단된 작업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자이가르닉 효과는 단기 기억에 대한 고찰에서 시작된 연구로 두 그룹을 모아 한 그룹은 일을 끝내도록 설정하고, 다른 그룹은 일을 끝마치지 못하게 방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업무 종료 후 일 도중에 방해를 받은 그룹이 자신이 수행한 업무에 대해 더 잘 기억했다는 결과를 얻음으로써 끝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그러다보면 머릿속에 더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합니다.
UX에서 자이가르닉 효과를 활용하는 것은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사용자가 미완성의 작업이나 정보를 완성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사용자의 참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사용자가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잃지 않게 하기 위해 넛지에 대한 조정 및 주의가 필요합니다.
Duolingo, Speake등의 교육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사용자가 일정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사용자가 학습 과정을 완료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여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합니다.
LinkedIn와 TInder의 '프로필 완성도' 바는 사용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100% 완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는 미완성의 상태를 보며 사용자가 프로필을 완성하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합니다.
Trello 등의 프로젝트 관리 도구에서는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 중', '완료' 등의 상태로 분류할 수 있게 합니다. 사용자가 '진행 중'인 작업을 보며 그 작업을 완료하고자 하는 동기가 생기도록 합니다.
결론
자이가르닉 효과를 이해하고 UX 에 적용함으로써,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의 관심을 더 오래 유지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참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매력적이고 잊혀지지 않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Verywell Mind - The Zeigarnik Effect and Memory
Simply Psychology - Zeigarnik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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