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심리학 : 칵테일파티 효과
일명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말만 듣는다.
정의
칵테일파티 효과는 단순히 특정 소리 나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나 관심 있는 것에 본능적으로 더 빠르게 주의를 기울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선택적 주의의 한 형태로, 우리의 인지 시스템이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고, 어떤 정보를 우선시하는지에 대한 분류 효과를 말합니다.
1953년 콜린 체리는 여러 참가자들에게 동시에 재생되는 여러 메시지 중 하나에 집중하여 그 내용을 식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주변 소음이 넘치는 길을 지나다가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를 캐치하는 등 우리의 뇌가 청각 정보를 어떻게 필터링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발견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심리학자들은 선택적 주의와 청각 지각의 이론을 통해 칵테일파티 효과를 우리의 뇌가 경쟁 자극을 무시하며 특정 자극에 집중하는 방식을 탐구한다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UX에서의 중요성
칵테일파티 효과는 사용자 경험에서 고객의 주의를 끌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효과를 통해 사용자는 소음 속에서도 자신에게 중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듣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며, 이는 고객의 집중력을 높이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킵니다. 그러나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면서도 정보의 과부하를 피하기 위한 세심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실제 적용 사례
Facebook과 Instagram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는 사용자의 관심사와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피드에 우선적으로 보여줍니다.
Amazon과 같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는 고객의 구매 이력과 검색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제공합니다.
Youtube와 The New York Times와 같은 미디어 서비스에서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과거의 기록을 기반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결론
어느 공간에나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시각적, 청각적 방해는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보는 인간의 인지 성향을 고려하여 사용자 경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칵테일파티 효과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를 활용하여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보의 과부하를 방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hopequre.com/blogs/psychological-effects-of-cocktail-par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