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심리학 : 생존 편향
과연 성공 사례들만이 답일까?
생존 편향(Survivorship Bias) : 과연 성공 사례들만이 답일까?
정의
실패한 사례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성공한 사례들만을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인지 편향
생존 편향은 관찰 가능한 데이터 내에서 성공한 사례들만이 주목받으며, 실패한 사례들은 무시되거나 간과되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성공의 비결"이라고 여겨지는 특성이나 전략들이 실제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되며, 이는 분석이나 결정 과정에서의 중요한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데이터는 이미 어떠한 과정에서 '생존'을 한 결과물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성공한 사례에만 집중하고 실패한 사례를 간과한 상태로 제품을 개발을 한다면 서비스 및 제품 개발에 있어 편향된 의사결정으로 효과적인 결과물을 만들기 어려울 가능성을 높입니다. 실패한 기업들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놓치게 되어, 성공의 확률이 실제보다 높게 평가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UX에서의 중요성
제품 개발 및 서비스 개선 단계에서도 성공한 사례에만 집중하다 보면 실제 사용자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성공 사례에 대한 디자인 틀에 갇혀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에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성공한 사례뿐만 아니라 실패한 사례도 함께 수집하여 분석해야 하며, 실험군과 대조군을 설정하여 비교 분석 하는 등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관점을 고려해 편향된 시각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실제 적용 사례
예를 들어 새로운 스타트업이 앱을 출시한다면, 기존에 성공한 제품의 사례를 그대로 재현하려는 경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서비스에서의 실패 사유를 고려하지 않고 오직 긍정적인 방면에서만 바라본다면 제품의 실제 문제점을 간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생존 편향은 스스로도 모르게 자신의 한계를 세워두는 방해물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양한 데이터 수집, 대조군 설정, 다양한 관점 고려 등의 방법을 활용해 편향된 시각을 극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