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럴 줄 알았다
특정 사건이 일어난 후에야 그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는 현상
사후 확신 편향은 사건이 발생한 후, 사람들이 그 결과가 예측 가능했다며 과대 평가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즉, 상황이 끝난 이후에야 그 결과가 예측 가능했다며 과거의 판단이나 결정이 더 명확했다 느끼며 결과에 대한 이해를 왜곡시키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 중 오류가 발생하면 사용자는 그 오류가 다음에도 당연히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불편한 경험을 통해 사용을 그만둘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오류가 발생하였을 때 사용자에게 미리 오류 메시지와 함께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면 사용자는 오류가 예측 가능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사후 확신 편향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 단 계에서 올바른 인사이트를 왜곡하지 않고, 주관적인 의견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에서 초기 단계의 서비스를 만들 경우 당연히 특정 기능이 사용자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주관적인 확신을 일부의 염려와 함께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출시 이후 서비스가 실패했을 때, 그 상황에 이르러서야 "그런 기능은 애초에 필요하지 않았다"며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야 본인의 미미했던 의견을 강했다고 왜곡시키거나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사후 확신 편향은 사용자가 과거의 사건을 회상할 때 발생하는 인지적 편향으로, 이 편향을 인식하고, 보다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주관적인 의견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s://www.psychologytools.com/resource/hindsight-bias/
https://www.verywellmind.com/what-is-a-hindsight-bias-279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