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특별하게 만드는 주문

당신은 특별하다

by 더 메모리 THE MemorY

모든 인간은 다 다른 고유한 성정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그 사람만의 특별함이 있지만 그래서 더 비교하기가 쉽다. 동물이나 식물을 보면 다 똑같이 생기고 똑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건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 세포 하나하나가 다 다르고 별나다.


오늘 아이들은 적응 (Adaptation)에 대해서 배웠다. 이러한 자연에 적응함이 살아있는 생물을 어떻게 독특하게 만드는 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글을 썼다. 바늘두더지 (Echidna)와 오리너구리 (Platypus)에 대해 글을 읽었는데 나도 덩달아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늘두더지와 오리너구리 두 동물 다 두더지와 오리를 닮았지만 또 다른 종의 동물이라는 게 신기했고 덩달아 아이들도 신이 나 자신에게 흥미로웠던 점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독특한 동물들이 있다는 게 또 인간들이 각각의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는 걸 한 번 더 상기시켜 줬다. 동물들의 적응은 오랜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변했다고 하지만 아이는 태어나면서 부모님과는 또 다른 성정을 가지고 태어난다. 누군가로부터 주어지기도 하지만 또 자신만의 독특성이 한 인간을 특별하게 만든다.


나는 지금 우리 반 아이들을 떠올리면 한 명 한 명의 특별함이 생각난다. 그러나 그저 보이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떠올리면 특별함이 사라진다.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고 매사에 진중한 아이. 적극적으로 발표에 참여하지만 혹시 틀릴까 노심초사하는 아이. 나누고 싶은 생각이 많아 계속해서 말하는 아이. 재미있는 생각이라도 하는지 키득키득 혼자 웃는 아이. 모두 겉모습으로 내가 관찰하고 떠올린 생각이다.


보이는 모습을 너머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생각하려 노력하면 그 특별함이 보이기 시작한다. 1학년 아이들 앞에서 의젓하게 행동하려는 마음. 다른 사람을 웃겨주고 싶은 마음.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는 마음. 보이지 않는 마음에서 우리는 누군가를 특별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