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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샤 보카도 May 16. 2021

어린이날 (마틸다)

어릴 때 마틸다를 처음 보고 감명받아서 마틸다 비디오 테이프 케이스에 내 용돈을 차곡차곡 모았다. 언젠가 마틸다 처럼 독립하고 싶었고 그럴려면 돈이 필요할것같았다. 근데 어느 날 방정리 하는걸 좋아하는 아빠가 그 비디오 테이프 케이스를 내가 학교 간 사이 버렸다. 너무 가벼워서 안이 비어있는줄 알았다고 하셨다. 모은 돈은 천원 몇장 뿐이었지만 상심이 아주 컸던게 기억난다. 어린이에게 돈과 자기만의 방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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