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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토피 itopy Apr 25. 2022

[아토피] 피해야 할 식품 리스트

식품 알레르기 대백과「식품 항원 리스트」



아토피 식이요법의 가장 기본은 식품 항원의 차단이다. 아무리 효과적인 약을 써도, 좋은 보습제를 발라도 항원의 차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면역 과민 반응을 잠재울 수 없다.



식품 항원 차단은 크게 고단백 식품과 히스타민 함유 식품의 차단이 주축이 되며, 부수적으로 살리실산 함유 식품 및 식품 자체의 독성을 가진 식품들, 온열성 식품도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다.



- 주의해야 할 식품 List

1. 동식물성 단백질 항원 식품

유제품 – 우유 및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 모든 유제품 및 우유 성분이 포함된 모든 가공식품 (탈지분유, 전지분유, 유당 등 표기 식품)


계란 – 계란 및 계란 성분 함유 모든 식품 (난황, 전란액 등 표기 식품), 특히 계란 흰자에 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생선류 – 모든 흰 살 생선 및 붉은 살 생선 (참치, 연어 등)

육류 – 붉은 살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등)가 흰 살 육류(닭, 오리 등)보다 항원성이 조금 더 높다.                  

콩 - 대두 및 대두 단백질 함유 식품 (대두 분리 단백 표기 식품) * 콩 알레르기 극심한 경우 모든 콩 종류 및 콩기름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밀 –밀 혹은 글루텐을 포함한 모든 곡류 (호밀, 귀리, 보리 등)

견과류 – 땅콩, 호두, 잣, 아몬드, 피칸 등 모든 견과류

갑각류 - 새우, 게, 랍스터 등

해물류 - 오징어, 낙지, 문어를 포함한 해양 연체동물, 조개류, 생선의 내장, 알


2. 채소, 과일류

감귤과 과일 - 귤, 오렌지, 레몬, 라임, 자몽 등의 감귤과 과일


껍질에 털이나 씨가 있는 과일 - 딸기, 복숭아, 키위, 살구 등(복숭아는 접촉만으로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 과일이다)


열대과일 - 파인애플, 망고, 파파야 등



3. 살리실산 함유 식품 – 무, 시금치, 상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감자,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사과, 자몽, 딸기 및 색이 검은 베리 종류, 파인애플, 오렌지 등 (살리실산은 식물 속 피토케미컬로 의약품 원료로도 사용되며, 아스피린 과민반응으로 인한 천식, 두드러기가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4. 독성 함유 식품 – 옻나무, 고사리, 덜 익은 매실, 은행, 아주까리(피마자), 싹튼 감자 등 (일반적으로 섭취 시 독성을 거의 제거하지만 미량의 독성이 남아있는 경우에도 알레르기 유발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히스타민 함유 식품 – 찹쌀 및 찰기가 있는 모든 곡류 (ex. 찰현미, 찰보리, 찰옥수수 등), 시금치, 토마토, 등 푸른 생선 (고등어, 꽁치, 정어리, 멸치 등), 소시지, 염장식품(젓갈류) 등



6. 온열성 식품 - 인삼, 고추, 계피, 겨자, 후추, 산초, 마늘, 술(알코올이 포함된 식품)






 ※ Care point



- 당도가 높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갑자기 가려워 할 수 있다. 섭취 후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해 주고, 입 주변의 과즙 물 잘 닦은 다음 보습제를 발라준다.



- 채소는 생으로 먹지 않고 익혀서 항원성을 낮추어 섭취한다.
    


- 유아의 경우 채소의 씨나 곡류의 껍질은 소화가 어려워 알레르기 유발 원인이 되므로 제거한 후 섭취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식품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 이유식에 현미나 통곡물 대신 백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우엉, 연근 등 단단한 식감의 구근류 식품은 껍질을 제거하고 물에 한번 데쳐내서 떫은맛을 제거한 후에 부드럽게 익혀 먹는다.



- 마늘, 양파, 파, 깻잎, 미나리 등 향과 맛이 강한 야채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리 시 소량 사용하도록 하고 반드시 익혀서 섭취한다.






리스트 안의 식품을 모두 피하라는 뜻이 아니라 알아두면 아이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빨리 찾을 수 있다. 항원성 높은 식품이라도 내 아이에게는 반응이 없을 수 있으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모유를 통해 전달되는 항원의 양은 아기가 직접 섭취했을 때보다 적지만 수유모가 과하게 섭취했을 때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일단 한번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식품은 최소 한 달 정도 식단에서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다음 섭취할 땐 소량 먹어보고 이틀 이상 상태를 지켜봐야 하며, 섭취 후 피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워하거나 변 상태가 좋지 않다면 섭취를 즉시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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