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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누리 Oct 02. 2024

9. 지속가능한 정신문명의 시대

조화와 질서의 시대

현대 물질문명은 지속가능한가?

현대 물질문명은 한계가 드러나고 있고 분명히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주하면 우리 모두 멸망의 길로 갈 것이라는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유럽은 가장 먼저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새로운 가치가 나오기 전까진 이를 실천할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그리고 또다시 중동에서 대규모 전쟁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불씨가 동북아로 옮겨 붙을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국가들은 전쟁을 미리 대비하는 것 이라기보다는 마치 전시상황에 진입한 것과 같이 군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증시 걱정이나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각성해야 합니다. 내일은 이미 늦습니다. 우리는 언제 재난이 올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이 세계를 더 정밀하게 예측하려면 미시세계의 이론인 양자역학과 거시세계의 이론인 고전역학을 통합하는 이론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일 이를 통합하는 이론이 나온다면 인류의 문명은 또한 차례 차원상승을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문명에서 최선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현재의 모습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일상적인 변화의 연장선에 서 있는지 아니면 거대한 변곡점에 서 있는지 알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자연은 처음에는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주 천천히 일어나다가 어느 threshold를 지나면 급격하게 변화합니다. 기후변화가 이와 같습니다. 온도 변화가 일정하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threshold를 지나면 급격하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자전축이 어느 순간 갑자기 변화할 것이고 북극의 얼음도 순식간에 녹아 엄청난 재난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식걱정할 시간도 없을 것입니다.


*Threshold란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의미합니다. 이 threshold를 초과하면 반응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현대 물질문명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환경 파괴, 자원 고갈 등의 문제들이 인류 생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

현대 물질문명은 자원을 대규모로 착취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를 초래했습니다.  삼림 파괴, 해양 오염, 생물 다양성 감소 등은 현대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적 문제들입니다. 이는 생태계를 위협하며, 장기적으로는 인간의 생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 걸리는 플라스틱과 같은 물질의 사용이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텍사스 주만 한 거대한 쓰레기 섬이 있고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이제는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환경 곳곳에 녹아든 미세 플라스틱은 인류 및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산업화 이후 급격히 증가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폭염, 폭우, 가뭄 등)을 빈번하게 발생시키고, 해수면 상승, 농업 생산성 감소, 생태계 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현대 물질문명은 주로 화석 연료(석유, 석탄, 천연가스)와 같은 유한한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은 한정된 양을 가지고 있어, 계속해서 사용하면 언젠가는 고갈될 수밖에 없습니다.  석유는 앞으로 수십 년 이내에 고갈될 것입니다. 또한 우라늄 역시 방사능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뿐더러  조만간 고갈될 것입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을 가속화시켜 기후변화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현대 물질문명은 소비주의와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급성장했지만, 이러한 경제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물질문명은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축으로 운영되며, 이는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자원의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소비는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경제 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현대 자본주의는 한편으로 물질적 풍요를 제공했지만, 동시에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을 초래했습니다. 부의 집중이 심화되면서 소수의 계층은 필요이상의 과도한 자원을 소유하는 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본적인 자원에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러한 부의 불평등은 사회적으로 상위 1%가 전체 부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나머지 99%가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 살아가는 불균형을 만듭니다. 이러한 불평등은 사회적 불안정을 가속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는 걸까요?"


현대 물질문명은 기술 발전과 경제적 번영을 가져왔지만 물질적 풍요에 치우친 현대 사회는 인간의 정신적, 도덕적 가치를 상실하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물질적 성공과 소비가 행복의 기준으로 작용하면서, 정신적 건강과 삶의 질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은 물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물질문명은 지속 가능할까요? 우리는 커다란 전환점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선 화석 연료 대신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을 활발하게 이루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자원의 고갈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순환 경제를 통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을 줄이며, 제품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빈곤 감소, 불평등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먼저 물질에 구속되어 있는 인간의 정신을 구해내야만 합니다. 그래서 인간 본래의 존엄을 되찾고 인류의 올바른 삶의 모습을 되찾아야만 합니다. 이를 통해 인류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만 합니다.  


물질과 정신의 조화가 가능할까요?

물질과 대응하는 정신은 철학적, 과학적 논의에서 중요한 주제입니다. 물질은 물리적 실체로서 객관적이고 가시적인 형태를 지니며, 물리적 법칙에 따라 존재하고 변화합니다. 이에 반해 정신은 비물질적인 개념으로, 주관적이고 내면적인 현상을 나타냅니다. 정신은 감정, 사고, 의식, 의지, 그리고 인식과 같은 활동과 관련되며, 인간의 경험과 행동을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질은 물리적 실체로, 뇌와 같은 신체적 구조를 포함하여 물리적 세계의 법칙에 따라 존재하고 움직입니다. 물질은 질량, 에너지등의 물리적 특성을 지니며, 물리적 관찰과 측정이 가능합니다. 반면, 정신은 물질적 구조와는 구별되는 비물질적 요소로 여겨지며, 특히 의식과 자아의 존재를 설명합니다. 정신은 사고, 감정, 인식과 같은 비물질적 활동을 포함합니다.


정신의 활동을 어떻게 관찰하거나 측정할 수 있을까요?


데카르트나 칸트와 같은 철학자들은 정신과 물질의 이원론을 제시하며, 정신과 신체를 별개의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마르크스와 같은 물질론자들은 일원론을 제시하며 정신은 물리적 과정의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신경과학적  관점으로 보면 뇌의 신경 활동이 정신 상태를 형성한다고 여겨지며, 특정 뇌 영역이 감정이나 인지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질과 정신을 어떻게 연결하고 조화롭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무엇이 정신인지 알지 못합니다. 정신의 존재에 대한 질문은 철학, 심리학, 신경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뤄져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은 감정, 사고, 의식, 기억 등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이해됩니다. 정신의 존재와 본질은 여전히 논의 중이며, 다양한 접근 방식이 상호 보완적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 뜨는 시대

물리학자가 정신에 대해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의 세계는 고전물리학과는 달리 관찰자(나)와 시스템(우주, 자연, 다른 인간)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 을 합니다. 양자역학에서 물리적 상태는 관찰에 의해 결정될 수 있으며, 이는 "의식"이나 "관찰"과 같은 정신적 활동이 물리적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물리학자들은 의식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정신과 물질의 관계를 논의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물리학자들은 뇌를 신경 시스템의 물리적 메커니즘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뇌의 활동은 전기 신호와 같은 물리적 과정에 의해 설명되지만, 이러한 과정들이 어떻게 의식과 같은 정신적 경험을 만들어내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신경과학과 물리학의 경계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의식"의 물리적 기초를 탐구하며 물질과 정신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간에게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던 미시 세계를 설명하고 또 신의 영역으로 남아 있었던 생명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양자역학과 생명과학이 발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미지의 영역인 정신현상을 다루는 인지과학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뇌과학 등의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지과학은 인간의 사고 과정, 학습 능력, 기억, 의식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심리학, 뇌과학, 철학, 인공지능, 언어학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여 인간의 정신적 메커니즘을 탐구합니다.


과거에는 인간의 인지 과정이 철학적 문제로 여겨졌으나, 오늘날 인지과학은 실험적 연구와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구체적인 이론과 실증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과학적 학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모방하거나 재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며, 인지과학이 미래 기술과 연결되는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공지능의 역할이 인간의 일상에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인간의 사고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인지과학은 인간의 사고방식과 기계의 알고리즘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인지과학의 성장은 인공지능 연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시스템이 인간의 학습 및 추론 능력을 모방하는 기술을 포함하며, 인지과학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사고방식과 유사한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딥러닝이나 자연어 처리와 같은 기술은 인지과학의 이론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인공지능이 더욱 정교하고 인간 친화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흐름은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변화시키고, 스마트 디바이스, 자율주행차, AI 비서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러운 대화와 인지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인간의 인지과정을 이해하여 인간과 같이 대화하고 인간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서 인간의 지시를 성실히 수행하는 로봇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인지과학이 더욱 발전하고 인간의 사고와 의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보다 인간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며, 인간의 인지적 한계를 극복하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같은 기술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물며, 인간의 인지 능력을 증강하는 미래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지과학의 시대는 인간의 사고와 기계의 사고가 서로 융합되는 시대로, 우리는 인지과학을 통해 인간 정신의 본질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기술과 인간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지능과 의식, 그리고 기술과 인간이 교차하는 이 시대에, 인지과학은 그 핵심에 서 있습니다.


과학 혁명에서 정신혁명의 시대로

과학 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이어진 이 시기는 자연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하며, 인간의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뉴턴의 운동 법칙, 그리고 갈릴레오와 데카르트의 물리학과 철학적 업적들은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을 기계적이고 수학적인 원리로 전환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기계론적 세계관이 확립되었고, 자연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법칙에 의해 작동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단순히 과학적 진보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한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환경 파괴, 기후 변화, 자원 고갈,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은 문제들이 부상하면서, 이제는 정신혁명이 필요한 시대에 도달했습니다. 인간은 더 이상 물질적인 발전에만 의존할 수 없으며, 정신적 가치, 윤리적 책임,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1. 과학 혁명의 의의와 한계

과학 혁명은 자연 세계를 설명하는 데 있어 엄청난 진보를 이뤘습니다. 자연은 더 이상 신비나 신의 의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법칙과 경험적 증거를 통해 설명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습니다. 이로 인해 산업 혁명과 기술 혁신이 가능해졌고, 인류는 물질적 번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과학 혁명 이후 인류가 경험한 물질적 풍요는 정신적 빈곤과 윤리적 문제를 동반했습니다. 자연을 기계적 법칙으로만 설명하는 기계론적 세계관은 인간과 우주,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의 유기적 관계를 무시하고, 자연을 착취하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물질적 진보는 필연적으로 환경 파괴, 자원 고갈, 그리고 인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을 초래했습니다. 과학적 합리성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인간의 정신적 성숙이 필수적입니다.


2. 정신혁명의 필요성

오늘날 우리는 정신혁명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내적 변화와 의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혁명으로, 단순히 물질적 풍요나 기술적 발전을 넘어서 인류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합니다. 정신혁명은 우리가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공존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신혁명은 개인주의에서 집단 지성으로, 소유 중심에서 공유와 협력 중심으로 나아가는 전환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연을 정복하거나 통제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존재 방식을 재고해야 합니다. 윤리적 책임과 도덕적 성찰을 중심으로 한 인류의 정신적 성장은 기후 위기와 같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3. 정신혁명의 핵심 가치

정신혁명은 과학 혁명과 달리 물리적 세계를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 내면의 가치와 정신적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이 혁명의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연과 인간 사회의 균형을 유지하며, 미래 세대가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보전하는 것입니다.

둘째, 인간과 우주,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상호 의존적 관계를 인식하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가져오는 문제에 대해 도덕적 책임을 가지고 대응하며, 자연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인간이 자연과 다른 생명체에 미치는 영향을 성찰하는 것입니다.


4. 과학과 정신의 융합

과학 혁명과 정신혁명은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과학은 자연 세계의 법칙을 밝히고 기술 발전을 통해 인간의 물질적 삶을 향상합니다. 반면, 정신혁명은 과학과 기술이 가져온 변화를 윤리적,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그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합니다.

과학적 혁신과 정신적 성장은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이는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과학적 지식은 윤리적 가치와 결합할 때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제 우리는 과학 혁명에서 정신혁명으로 나아가는 시대적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질적 진보만으로는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정신적 성숙과 윤리적 책임이 동반되어야만 진정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기술과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제 과학을 넘어선 정신의 혁명이 필수적입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황정민의 대사: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는 주로 자존심이나 자아를 강조하는 맥락에서 쓰입니다. 여기서 "돈이 없다"는 현실적인 상황을 나타내고, "가오가 없다"는 자존심이나 체면이 없다는 의미로,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지키고 싶다는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죠. 요컨대, 물질제일주의 시대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키고 물질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은 뜻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현실은 어떨까요? 사람들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자발적으로 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돈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죠. 대부분은 자신이 돈의 노예로 전락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 누구도 스스로 각성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 각성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이 시기를 놓친다면 각성하고 고칠 수 있는 기회는 또다시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심장, 뇌, 소화기관, 간, 폐 등이 각각의 질서(Degree of Freedom)를 지키며 조화롭게 기능할 때 최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에서도 질서와 조화가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본래의 존엄을 되찾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에너지 질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발달된 물질문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정신문명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분 명상을 통해 물질문명의 주인이 되고 정신의 혁명을 이루어야 하겠습니다.

As material civilization develops, let us develop an enlightened spirituality.

"물질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정신을 발전시키자."


정신의 빛, 새로운 문명을 향해

물질의 속박을 벗어나, 주인이 되어,
깨어난 정신 속에 빛을 찾으리.
정신의 꽃이 피는 찬란한 그날,
우리는 자유로이 새 문명을 열리라.

-성천


3분 명상(영상: pixabay, 음악: Udio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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