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기능 되살려주는 임플란트
치아는 우리 신체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첫째로, 건강하지 못한 치아는 저작기능을 떨어트린다. 이는 곧 소화불량으로 이어지며, 역류성 식도염 등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이런 저작력 저하가 치매의 위험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치아 기능이 떨어져 음식을 잘 씹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레 구강 내 타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리의 타액에는 뇌의 노화를 방지해주는 신경성 인자가 들어있는데, 타액 량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 반사신경, 기억력 등과 관련된 뇌신경 기능이 저하되어 자연스레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게 된다.
더불어 씹는 행위는 몸의 근육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씹는 힘이 약해지면 주름이 증가하거나 머리, 목, 어깨 등에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치아 기능에 이상이 느껴지면, 특히 씹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어금니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치과 내원을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만약 치료 시기를 놓쳐 자연치아를 살릴 수 없게 되었다면 발치 후 이를 대체해주는 치료를 진행하셔야만 건강한 구강상태를, 나아가 건강한 전신을 유지, 보존할 수 있게 된다. 자, 그렇다면 치아 상실 후 우리는 어떤 치료를 진행해야 할까?
브릿지는 상실한 치아를 대체해주기 위해 멀쩡한 양 옆의 치아를 일정량 제거한 후 세 개의 보철물을 한 덩어리로 만들어 빠진 부분을 인공치아로 메우는 방법이다. 이 경우 치아 시림이나 신경치료 가능성이 증가하고 치아의 수명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보철물을 교체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부분틀니는 부분적으로 상실한 치아를 보충해준다. 갈고리 모양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인접한 치아에 걸어주는 형태로 제작이 된다. 단단한 고정이 힘들다는 것이 그 한계로 지목된다. 고정이 잘 되지 않아 잦은 움직임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잇몸과의 마찰이 생기고 이는 곧 통증으로 이어진다. 비교적 간단하게 제작이 가능하나 수명이 짧아 3~4년에 한 번씩 수리, 교체해줘야 한다는 점도 단점으로 손꼽힌다.
임플란트는 인접한 치아에 의지하는 브릿지나 부분틀니와 달리 우리의 자연치아와 동일하게 독립적인 뿌리를 가지고, 잇몸 내 수복이 된다. 잇몸에 딱 고정이 되기 때문에 자연치아의 저작력에 버금가는 저작력을 갖는다. 또한 결손 된 치아로부터 야기되던 잇몸 흡수와 치열 변형을 방지해줘 건강한 치아를 지키는 데에 이바지한다.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자연치아와 흡사한 디자인의 보철물로 하여금, 심미적인 부분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우리나라 임플란트 보급률은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을 앞선 세계 1위로 조사되기도 했다.
임플란트는 강한 충격에도 손상이 되지 않도록 인접한 치아들과의 교합이 잘 맞아야 하며 식립 시 신경손상에 유의해야만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안전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데, 이는 숙련된 의료진과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곳보다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곳, 다양한 임상경험으로 나에게 딱 맞는 맞춤 임플란트를 식립 할 수 있는 곳 즉, 임플란트 잘하는 곳을 택해야만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세상은 지났다.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기능을 되살려야 한다. 이것이 건강한 식생활을, 건강한 전신건강을 나아가 건강한 일생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