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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line Sep 13. 2022

치아가 하나도 남지 않았다.

임플란트 or 틀니 or 임플란트틀니, 최선의 선택은?

 

 노인의 구강 건강은 전신건강의 바로미터가 된다. 이에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치아 관리를 해야하며, 우리 부모의 구강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즉 치아를 잃지 않기 위해 평소 위생관리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노력에도 노화 및 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모두 혹은 다수 상실했다면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더이상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치아를 다수, 혹은 전부 잃었을 때 우린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만약, 임플란트와 틀니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어떤 방법이 더 이로운지 고민한다면 당연 임플란트가 좋다. 물론 경제적인 상황이 허락되고, 환자의 잇몸뼈 상태가 좋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사실 상 현존하는 치료 방법 중 임플란트 만큼 자연치아를 재현해내는 것은 없다. 이가 빠진 뒤에는 인공치아를 자연치아 수대로 10개 혹은 20개 이렇게 심어서 모든 치아의 기능을 전체 임플란트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이 경우 수술도 여러 번 해야 하고 비용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이가 다 없어질 만큼 잇몸 상태가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인공치아를 무리해서 심는 게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무리해서 전체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것보다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좋은 뼈가 남아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부위에 소수의 인공치근을 식립 해준 뒤 틀니를 연결해주는 임플란트 틀니가 좋은 선택지가 된다.   


 이 방법은 틀니를 사용하되 임플란트를 지지대 삼아 연결하므로 틀니가 쉽게 빠지거나 움직이지 않게 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쉽게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아 통증에의 부담이 줄어든다. 음식을 씹을 때 가해지는 압박을 잇몸이 받는 기본 의치와 달리 인공치근이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작력도 더불어 상승한다.    



 임플란트 식립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뼈이식을 통해 인공치근이 충분히 결합할 만큼 잇몸의 볼륨을 올려줄 수 있다. 뼈이식 후 안정적으로 인공치근이 자리하게 되고, 이 치근이 자리 잡은 뒤 개인 맞춤형 틀니를 연결해준다. 전체적으로 인공치아를 식립 할 때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틀니보다 효율적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이 버겁고, 그렇다고 일반 틀니를 사용하자니 너무 쉽게 빠지거나 사용할 때 생기는 통증이 부담이 된다면 임플란트틀니가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된다. 뼈가 너무 안 좋아 임플란트가 불가능 한 사람도 대부분 임플란트틀니는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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