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or 틀니 or 임플란트틀니, 최선의 선택은?
노인의 구강 건강은 전신건강의 바로미터가 된다. 이에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치아 관리를 해야하며, 우리 부모의 구강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즉 치아를 잃지 않기 위해 평소 위생관리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노력에도 노화 및 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모두 혹은 다수 상실했다면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더이상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치아를 다수, 혹은 전부 잃었을 때 우린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만약, 임플란트와 틀니 두 가지 선택지를 놓고 어떤 방법이 더 이로운지 고민한다면 당연 임플란트가 좋다. 물론 경제적인 상황이 허락되고, 환자의 잇몸뼈 상태가 좋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사실 상 현존하는 치료 방법 중 임플란트 만큼 자연치아를 재현해내는 것은 없다. 이가 빠진 뒤에는 인공치아를 자연치아 수대로 10개 혹은 20개 이렇게 심어서 모든 치아의 기능을 전체 임플란트로 회복시켜주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이 경우 수술도 여러 번 해야 하고 비용적인 부담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이가 다 없어질 만큼 잇몸 상태가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인공치아를 무리해서 심는 게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무리해서 전체 임플란트를 식립 하는 것보다는 디지털 장비를 활용하여 좋은 뼈가 남아있는 부분을 체크하고, 그 부위에 소수의 인공치근을 식립 해준 뒤 틀니를 연결해주는 임플란트 틀니가 좋은 선택지가 된다.
이 방법은 틀니를 사용하되 임플란트를 지지대 삼아 연결하므로 틀니가 쉽게 빠지거나 움직이지 않게 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쉽게 흔들리거나 움직이지 않아 통증에의 부담이 줄어든다. 음식을 씹을 때 가해지는 압박을 잇몸이 받는 기본 의치와 달리 인공치근이 지지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작력도 더불어 상승한다.
임플란트 식립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뼈이식을 통해 인공치근이 충분히 결합할 만큼 잇몸의 볼륨을 올려줄 수 있다. 뼈이식 후 안정적으로 인공치근이 자리하게 되고, 이 치근이 자리 잡은 뒤 개인 맞춤형 틀니를 연결해준다. 전체적으로 인공치아를 식립 할 때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틀니보다 효율적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수술이 버겁고, 그렇다고 일반 틀니를 사용하자니 너무 쉽게 빠지거나 사용할 때 생기는 통증이 부담이 된다면 임플란트틀니가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된다. 뼈가 너무 안 좋아 임플란트가 불가능 한 사람도 대부분 임플란트틀니는 가능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방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