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니의 안정성 더해주는 임플란트틀니
틀니의 3대 요건은 유지, 지지, 안정성이다. 유지, 즉 안 빠져야 하고 지지, 즉 씹을 때 안 아파야 하고 씹을 때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보존되지 않는다면 보강을 해줘야 하는데, 이가 없는 무치악의 경우 보강할 수가 없다. 때문에 임플란트를 이용해 유지력 및 지지력 그리고 안정성을 더해주는 신개념 틀니 즉 임플란트틀니가 생겨나게 되었다.
임플란트 개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 요소가 다 증가하게 된다. 만약 틀니가 아니라 전체 임플란트를 하고 싶은데, 잇몸 컨디션이 임플란트를 고정시킬만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때 그 부위에 임플란트를 심어 임플란트 틀니를 완성한다. 물론 임플란트 틀니는 전체적으로 임플란트를 심어주는 것보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기지만 틀니보다 월등히 편하고 안정적이다.
또 전체 임플란트를 희망하나 비용이 너무 부담되어 못하겠다 싶은 사람들에게 임플란트 틀니는 메리트가 있는 치료방법이다. 즉 임플란트 틀니는 틀니보다 편하고 전체 임플란트보다 경제적인 치료 방법으로 대안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틀니를 사용한 지 10년 정도 된 경우에도 가능한가.
틀니를 오래 사용한 케이스에서도 임플란트 틀니는 가능하다. 위턱, 아래턱을 굳이 나누자면 아래턱에는 대부분 하실 수 있고 고령도 많이 하는 추세이다. 만약 아래 틀니의 헐거움으로 고민하던 분들에게 임플란트 틀니는 사용감과 기능에서 천지차이이다. 그러나 윗 쪽 같은 경우는 이런 술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안심해도 되는 것은 기존 재래식 틀니에서 불편함을 자아내는 것은 위쪽보다 아래쪽이므로, 아래턱만 임플란트를 보강해주는 치료를 진행해도 훨씬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임플란트 틀니를 탈 없이 오래 쓰려면 임플란트와 틀니 둘 다 다 잘할 수 있고 알고 있는 의료진과 함께 해야 한다. 치료와 치료를 보완해줄 수도 있어야 하고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임플란트 틀니는 잘 만들어야 한다. 가격, 거리 기간 상관없이 노하우를 가진 정말 잘하는 곳을 찾아가야만 만족도 높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임플란트 틀니 역시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체크를 받아야 한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자연스레 뼈가 흡수되게 된다. 이때 틀니와 뼈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그 공간으로 인해 임플란트에 점점 압박이 심하게 가해지게 된다. 그 정도가 심해지면 틀니가 부서지거나 임플란트 상부구조가 부서지는 경우도 생긴다. 또 뼈가 녹거나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불편함을 느낄 때 내원하여 뼈랑 임플란트가 동시에 힘을 받을 수 있게 내면을 새로 깔아주거나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틀니는 수명이 있는 치료 방법으로 불편함을 감수할 것이 아니라 수정보완해가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