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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line Oct 07. 2022

치아 건강은 타고 난다?

올바른 양치습관, 건치 만들어

흔히 치아 건강은 타고난다고들 말한다. 그래서일까, 건치를 타고난 사람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실제로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한 사람들도 있으나 치아건강이 무조건 타고나는 것만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설사, 조금 약하다 할 지라도 관리를 잘할 시 충분히 건강한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이 중 가장 쉬운 것을 올바른 양치습관을 갖는 것이다. 


 나이가 들 수록 건강관리에 공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노화가 시작되어 하나둘 신체부위가 약해지고 나서야 그 중요성을 깨닫는 것인데 치아도 그중 하나다. 중년으로 접어들면 가볍게 신경치료부터, 무겁게는 임플란트나 틀니 치료를 받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정도로 나이가 들수록 구강건강이 약해진다. 



 치아 건강은 단순히 치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신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지금 당장 문제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매일매일 건강한 치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두에 밝혔듯 우리가 가장 쉽게 해 볼 수 있는 노력이 바로 올바른 양치 습관이다.



 건강한 치아와 잇몸 유지를 위해 하루 3번 이상, 식후 30분 이내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자기 전 양치질은 필수다. 이때 이를 치아 사이사이를 놓치면 안 된다. 치아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닦는 일은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 힘들고, 하루 한번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간칫솔이나 워터픽 등의 구강 보조용품도 도움이 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양치 후 입 안에 치약 성분이 남지 않도록 10회 이상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는 것이다.



 치약 선택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자극이 센 치약으로 자주 양치질을 하면 마모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거품이 풍성한 치약 등 자극이 약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시린 이 치약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칫솔은 한 달에 한 번 교환하는 것이 좋다. 칫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탄성이다. 탄성이 좋아야 구석구석 칫솔모가 닿아 제대로 된 양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칫 너무 뻣뻣한 치약은 치아 구석까지 닿기 힘들기 때문에 권하지 않는다. 칫솔은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큰 칫솔보다는 내 치아의 2개 정도의 크기의 칫솔모를 가진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기 전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았더라도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흔히 저작 활동 없이 커피나 음료만 마신 경우 양치질을 건너 띄기도 하나, 입 안에 남아있는 당분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음료만 마셨다 하더라도 양치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 국민이 치실을 사용하면 치과가 문 닫을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치실 사용은 그만큼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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