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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line Nov 02. 2022

노랗게 물드는 건 단풍으로 충분해

치아변색 예방하는 방법

 어느덧 가을이다. 노랗게 또 빨갛게 저마다의 빛을 내는 단풍들이 장관을 자아낸다. 나뭇잎들은 이렇게 시기에 맞춰 자신의 색을 찾아간다. 때에 맞춰 변색이 되는 것이다. 이런 변색은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치아 변색은 누구나 피하고 싶다.


 하얗고 밝은 치아는 우리 모두의 로망이다. 그래서 자가에서 또 치과에서 치아변색을 막거나 혹은 노랗게 변한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치아미백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아미백은 심미치료의 한 방법인데 단순 변색이 아닌, 항생제 등 내적 요인에 의한 착색은 효과가 크지 않다. 또 과거에 치료한 치아 색의 수복물이 있는 경우 미백 약제에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색조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치아 미백의 경우 개인의 구강상태와 치료 결과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므로 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한 번의 미백으로 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기는 어려우므로 미백 후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백치료를 받았든 아니든 우리는 착색이나 변색의 원인이 되는 기호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철저한 구강 위생관리를 해야 한다.  



 우리가 즐겨 먹는 일명 색이 진한 음식들, 초콜릿이나 커피, 콜라는 치아를 누렇게 하는데 일조한다. 그렇다 해서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먹은 뒤 제대로 된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착색이 되기 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대충 닦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입 안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하루 최소 3번 적어도 3분 이상은 입안 전체를 닦아줘야 한다. 치아 사이와 잇몸 사이도 놓치지 말아야 하며 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이때 치실 사용은 필수다.  


 담배의 니코틴은 노란 치아의 주범이 된다. 백해무익한 담배, 하얀 치아를 원한다면 금연은 필수다. 만약 금연이 힘들다면 변색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을 때처럼 바로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담배뿐만 아니라 탄닌이 함유된 모든 차가 치아 변색을 유발한다. 건강에 좋다 하여 차를 물처럼 마시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양치라도 해주는 것이 좋다.  



 치아 변색을 막는 데 있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기적인 스케일링이다. 양치질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은 치석제거 시 원래 본연의 내 치아 색을 찾을 수 있다. 즉 드라마틱하게 하얘지는 것은 아니지만 치석으로 가려져 있던 내 치아색을 찾게 되는 것이다. 주기적은 스케일링은 치아 건강과 더불어 밝은 치아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밝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싶다면, 그 해답은 제대로 된 양치질과 스케일링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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