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누가, 언제, 왜 하게 되며 치료기간과 수명은?
살아있는 모든 순간 우리의 치아는 기능을 한다. 쭉 사용을 하다보니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기기마련이다. 충치가 생겨 충치 치료도 하게 되고, 신경치료로 넘어가 보철치료도 하게 된다. 크라운이나 금니를 씌워 사용하기도 하다 끝내 발치를 결정하게 될 정도로 망가지게 되면 의치를 선택하게 된다.
예전에는 이를 발치하게 되면 다음 단계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틀니를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노화가 진행되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면 누구나 틀니를 하게 되는 것이다. 틀니 또한 수명이 있기 때문에 살면서 여러개의 틀니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뒤로는 틀니로 바로 넘어가지 않고,이가 빠진 자리에 티타늄 소재의 치아 뿌리를 심은 뒤 보철물을 연결하는 인공치아를 식립한다. 즉, 이가 없는 분들은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
임플란트 치료 기간은 개인 차가 있다. 발치 진단을 받은 뒤 임플란트를 한다면 보통 평균적으로 4~5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빼고 비어있는 자리에 뼈가 다시 차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차오르는데까지 약 2달의 시간이 걸린다.
그 후 임플란트를 심게 되는데, 초기 임플란트의 경우 뼈와 단단히 결속되지 않아 약하다. 바로 단단한 식사를 하게 되면 뼈랑 잘 붙지 못하고 망가질 수 있다. 때문에 단단히 고정되기 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1~2달정도 소요된다. 즉 임플란트 기간은 짧으면 4개월, 뼈가 좀 약하면 5개월 정도 걸린다 생각하면 된다.
임플란트 역사가 30~40년 정도되었다. 오래 전에 임플란트 했던 분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보통 성공률이 예전에는 85%였다. 30~40년 전 기술로 식립했던 임플란트 성공률이 그러하다. 최근에는 제품 자체가 개발을 거쳐 발전이 많이 되어 현대에 이른 임플란트는 10년 이상 쓸 확률이 90%가 넘을 거라 생각한다.
수술 후 관리가 잘 되고 환자분이 치과에 잘 와주신다면 보통 10개를 심으면 1개 정도는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정도다. 개인적으로 10년 이상 쓸 확률이 90%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임플란트를 쓰다가 망가지게 되는 것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뿌리 부분의 임플란트 상태가 괜찮다면 보철물만 다시 바꿔서 쓸 수 있다. 만일 뿌리까지 망가졌다고 하면 가급적 다시 한번 임플란트를 시도해보는 게 좋다. 그런데 보통은 잇몸질환 등을 이유로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임플란트까지 망가지고 나면 사실 뼈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뼈의 상태가 다시 임플란트를 심기에 어려울 가능성이 있단 의미다.
따라서 치과의사와 다시 한번 상의를 해본 뒤 만일 임플란트 식립이 무리라면, 틀니로 넘어가는게 이로운 케이스도 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임플란트가 가능하다면, 임플란트를 재 식립하는 것이 사용하는 것이나 기능상에서 훨씬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