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언니가 있는 사람이 부러웠다.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 있고, 같은 동성끼리 교류할 수 있는 게 있으니 말이다. 언니가 있는 사람들이 언니에게 챙김 받는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속으로 부러워하였다. 다짜고짜 집에 들어와 엄마 앞에서 당당히 외쳤다.
"엄마! 나도 언니 필요해요! 낳아주세요!"
저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인지 의아해하는 표정으로 돌아오는 엄마의 대답.
"네가 먼저 태어났는데 어떻게 언니를 낳아? 말이 되는 이야기를 해야지."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