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언제나
같은 곳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볕 드는 날
하늘을 좀처럼 바라보지 않는 것은
적어도 50억 년 동안 나를 기다려줄
태양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존재가 되고 프다
널 위해서
영원히 타오르는 등잔의 기름이 되어
밝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