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한참 글쓰기 연습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머언 세월을 담아 온 이들에 비할 바 못 되는 것이지만 나는 나의 짧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큰 앎을 바라는 이 마음을 죄스럽다 하면서도 나는 빨리 뭔가를 깨우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다..
그래서일터 어떻게에 대해 몹시도 고민하게 된다..
살면서 무수히 많은 고민을 하지만 나는 오늘은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른 깨우침을 얻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그 고민의 시간을 줄여볼 요량으로 열심히 글쓰기 연습시간을 늘려가고 있지만 가면 갈수록 오리무중이라고 도대체가 알 수 없는 내가 모르는 그 무엇으로 인해 갑갑함과 무력감을 느끼게도 된다..
잠깐 붓을 놓고 큰 숨을 쉬어본다.. 그러면서 필름을 되감아본다..
내 삶의 경험치가 이만큼인데 나의 갑갑함을 풀었던 경험의 순간들을 떠 올려 본다..
계속계속 내 인생의 필름을 되감고 플레이하고 계속되는 반복을 해본다.. 뭔지 몰라 갑갑한 순간을 탈출하던 순간을 찾아본다..
..... 생각 없이 지나온 시간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촘촘히 생각으로 점철되어진 시간에는 내가 알고 있는 것 이상의 많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져 있다..
찾았다..
결코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닐 테지만 오늘 감아 돌린 필름 속에서 찾아낸 것에 시간을 써본다...
무지함으로 갑갑함으로 무력감을 온몸으로 느낄 때 나는 이랬다..
그때에 거기에 머물면 안 된다..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글쓰기 책상을 바꾸었고
글쓰기 재료를 바꾸었고
글쓰기 주제를 바꾸었고
글쓰기 자세를 바꾸었고
글쓰기 시간을 바꾸었고
글쓰기 방향을 바꾸었고
글쓰기 마음을 바꾸었고
글쓰기 생각을 바꾸었다...
그래 오늘은 그냥 그대로의 습관 같았던 글쓰기의 시간에서 인지하고 자각하는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 본다... 폭폭히 쌓여진 먼지 속 꿉꿉함에서 창문을 찾아낸 기분이다..
오늘은 이렇게 환기를 시켜본다..
그래 환기를 시킨다..
그리고 나는 내일은 또 어떠할런지 설렘으로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