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름 나비

by 떰띵두

이천오백여 밤

부친 숨 몰아쉬며

버텨온 니가

오늘 아침

해를 보는구나

아쉬워라

안타까와라

원통하여라

일곱 밤

찬란한 아침이

세상의 전부구나

아쉬워라

안타까와라

원통하여라

더 높이

더 멀리

훨훨 날아라

더 화려하여라

더 빛나라


그래도 되는 것을

너도 알고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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