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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 먹은 보약

by 떰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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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말

그냥 하는 말

다져진 말.

농익은 말

시샘하는 말.

아픈 말.

예쁜 말.

고운 말.

어른 말.

아이 말.

잔소리 말.

가르치는 말.

조언의 말.

충고의 말.

그 많고 많은 말.

그 말들 중

내가 주워 먹은 건

독약이 아닌 보약이었음에

이제서야

안도하고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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