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모경 江村暮景

강마을 저물녘 풍경

by 모퉁이 돌

천사만누 유수문 千絲萬縷 柳垂門

실버들 천만 가지 문 앞에 휘늘어져


녹암여운 불견촌 綠暗如雲 不見村

구름인 양 눈을 가려 마음을 볼 수 없네


홀유목동 취적과 忽有牧童 吹笛過

목동의 피리소리 그윽이 들려오는데


일강연우 백황혼 一江烟雨 白黃昏

보슬비 내리는 강엔 날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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