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바쁜 날이었는데
무지 바빴다.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고
뭔가를 수리하고...
시간을 들일 땐
때론 깡다구보다는
내버려 두는 게 훨씬 낫다는
교훈도 얻었다.
동료 기자와
장시간 통화를 하고
금요일 약속을 잡았다.
와중에
저녁밥을 지어
아들에게 바치다가
손을 베였다.
한 뼘 성숙해진 아들은
어버이날 선물이라며
돈을 준다.
웃겼다.
너 용돈 하라고
다시 돌려줬다.
애들이 주는 선물치곤
순수하지 못하다고 나무랐다.
내일부턴 줄줄이
일정이 있다.
그만 자련다.
수고했다.
월요일 밤이니
그래도 '최강야구'는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