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일기

by 모퉁이 돌

https://youtu.be/7bhllpD0BHg

안 바쁜 날이었는데

무지 바빴다.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고


뭔가를 수리하고...


시간을 들일 땐

때론 깡다구보다는

내버려 두는 게 훨씬 낫다는

교훈도 얻었다.


동료 기자와

장시간 통화를 하고

금요일 약속을 잡았다.


와중에

저녁밥을 지어

아들에게 바치다가

손을 베였다.


한 뼘 성숙해진 아들은

어버이날 선물이라며

돈을 준다.


웃겼다.


너 용돈 하라고

다시 돌려줬다.


애들이 주는 선물치곤

순수하지 못하다고 나무랐다.


내일부턴 줄줄이

일정이 있다.


그만 자련다.


수고했다.


월요일 밤이니

그래도 '최강야구'는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