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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Oct 14. 2015

미역국


고마워

세상모두 나에게
까칠한 듯 한데
너는 나에게
따뜻하구나

사람에게 슬프고
목이 메여서
쌀밥 한 숟갈 안 넘어 갈때

그래도 살아라
미끄덩 미역국
네 스스로
목 넘어가 주는구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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